20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위대한 창당정신을 근본으로 하는 중국공산주의자들의 정신적 계보를 고양하고 홍색자원을 잘 활용하여 사회주의핵심가치관에 대한 선전교양을 깊이 전개하며 애국주의, 집단주의, 사회주의 교양을 심화하고 민족부흥의 중임을 떠메고 나갈 시대적 신인을 힘써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20차 당대회가 페막된 지 일주일도 안되여 습근평 총서기는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을 인솔하고 혁명성지 연안으로 찾아가 연안혁명기념지를 첨앙하고 간고했던 혁명전쟁시기 당중앙이 연안에서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돌이켜보았으며 로세대 혁명가들의 위대한 공적을 기렸다. 또한 새로운 임기 중앙 지도집단이 홍색혈맥을 이어가고 분투정신을 전승하며 새로운 과행길에서 력사와 인민에게 새롭고 우수한 답안지를 제출하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연안은 중국혁명의 성지이고 새 중국의 요람이다. 1935년부터 1948년까지 당중앙과 로세대 혁명가들은 13년 동안 연안의 봉황산, 양가령, 조원 등지에서 생활하고 투쟁하면서 중국혁명 사업을 저조에서 고조로 이끌고 력사적 전환을 가져왔으며 중국의 전도와 운명을 바꿔놓았다.
연안시기에 형성하고 발양한 영광스러운 전통과 우수한 작풍 그리고 확고하고 정확한 정치방향, 사상해방과 실사구시의 사상로선, 전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근본적 취지,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의 창업정신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연안정신은 우리 당의 귀중한 정신적 재부로서 반드시 대대로 전승해야 한다.
당면, 새시대 새 로정에서 우리는 연안정신의 풍부한 내포적 함의를 보다 잘 발굴하고 대학교, 중소학교 사상정치리론 과목의 교수내용에 융합하여 광범한 청소년들을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의 확고한 신앙자와 적극적인 전파자, 실천자, 민족부흥의 중임을 떠메는 시대적 신인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본다.
위대한 창당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여 형성된 연안정신을 고양하고 계승하는 것은 새시대 청소년들에 대한 혁명전통교양에 있어 자못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공산주의자들의 리상신념과 애국주의정감을 심어주며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취지의식을 수립하고 간고분투의 우량한 작풍을 발양하는 데 유익하다. 군중의 자질향상을 근본적인 취지로 하고 연안정신을 고양하는 체계적인 공사에서 교육은 시종 기초적 지위에 처해있다. 그러므로 교육사업일군들은 반드시 연안정신을 고양하는 성스러운 직책을 짊어지고 덕지체미로 교육과정에 연안정신을 융합하여야 한다.
첫째, 청소년 사상정치교양은 하나의 련속적인 과정으로서 청소년 성장의 서로 다른 단계에 비추어 맞춤형으로 사상정치 교양을 전개해야 한다. 대학교, 중소학교에 개설한 사상정치리론 과목을 잘 활용하고 우리 나라 교육체계의 우세를 살려야 하며 교과서, 수업시간, 두뇌 속에 스며들게 하여야 한다. 중소학교에서는 ‘연안시기 혁명이야기 하기’와 같은 활동을 잘 펼쳐 학생들로 하여금 보다 감성적이고 직관적으로 영웅인물들의 빛나는 사적과 혁명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학교의 사상정치리론과목 수업에서 연안정신의 내포적 함의를 깊이있게 강의하고 교수요강, 운영방침과 양성목표에 유기적으로 융합시키며 정치성과 학리성의 통일 그리고 가치성과 지식성을 결부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홍색문화자원이 갖고 있는 인재 육성 기능을 보다 잘 발휘하여 교수내용과 교수혁신을 촉진하며 중국특색이 있는 고등교육의 학과자신감, 교수자신감 및 수업자신감을 수립해야 한다.
연변대학은 연안정신을 고양함에 있어서 훌륭한 홍색자원을 갖고 있다. 중국조선족의 걸출한 공산주의자이며 연변대학 초대 총장, 자치주 초대 주장인 주덕해 동지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연안의 산비탈에 요동을 만들고 골짜기에 황무지를 개간하였으며 대생산운동에 합류하여 공로를 세웠다. 해방 후 그는 연안정신을 연변대지에 뿌리 내리게 하고 간고분투, 자력갱생의 창업정신을 발양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만무과원을 착상하였으며 연변의 방방곡곡을 알곡향기가 넘치는 곡창으로 변모시켰고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보건 등 제반 사업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연안정신과 관련된 학교 력사인물 및 자료의 발굴과 정리, 연구를 잘하고 중국공산당의 이야기를 잘 전해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홍색혈맥을 이어가도록 광범한 사생들을 고무해야 한다.
둘째, 실천교육 활동을 전개하여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해야 한다. 혁명전통교양과 애국주의교양에 있어 연안정신은 소중한 자원과 생동한 교과서로 된다. 실천교육활동, 교정문화건설 등 경로를 통하여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할 수 있다. ‘중국근현대사요강’과목에서는 연안시기 13년의 혁명력사를 여러 면으로 강의하고 ‘사상도덕과 법치’과목에서 연안정신과 인생관, 리상신념, 애국주의 등 내용을 긴밀히 결부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연안정신을 여러 과목에 융합시켜 협동육인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례하면 연안시기 문학작품을 어문수업에, 인민음악가 정률성 선생이 창작한 <연안송>, <팔로군행진곡> 등 불후의 혁명가요들을 음악과목에 융합할 수 있다. 실천교육에 있어 연안혁명기념지, 옛터 등 애국주의교양시범기지에 대한 홍색 연수 및 탐방을 전개하여 학생들이 정신적인 승화를 받고 새시대 연안정신의 실천자와 전승자가 되도록 고무해야 한다. 아울러 정보기술과의 융합을 추진하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현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안혁명기념지 온라인 참관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연안시기의 빛나는 혁명력사를 체험할 수도 있다.
교정문화 건설을 강화하고 연안정신을 주제로 하는 연극, 무용, 창작가요 등 여러가지 형식의 주제활동을 널리 전개하며 새시대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교양공간을 온라인, 위챗공식계정, 틱톡 등 플랫폼으로 넓혀 연안정신에 내포된 가치인솔 역할과 교육기능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교육의 근본과업은 덕으로 사람을 키우고 덕지체미로가 전면 발전한 사회주의 건설자와 계승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당면, 우리는 당의 령도 아래 확고부동하게 두번째 백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각급 학교에서는 연안정신을 대표로 하는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홍색전통을 계승하며 당을 따르고 당을 위해 인재가 되려는 포부를 세우도록 이끌어야 하며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전면 건설하기 위하여 힘써 분투해야 한다.   
 
 
(필자는 연변대학 맑스주의학원 강사)
本文系延边大学教育科学研究课题《新时代民族地区大中小学思政课教学衔接研究》研究成果，批准号: GJ2020011，负责人: 金成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