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관광명소, 대학성 ‘왕훙챵’


날짜 2023-07-12 10:21:22 조회

2023년에 들어서서 연길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만이 갖고 있는 수려한 경치와 독특한 문화적인 매력에 힘입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유명한 관광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전국문명도시라는 영예를 성공적으로 쟁취하고 전국위생도시를 바야흐로 건설하고 있는 요즘 연변대학 맞은편에 위치한 대학성 ‘왕훙챵(网红墙)’은 지난 몇년간 시당위와 시정부의 다방면으로 되는 계획과 건축 및 건설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인터넷스타벽으로 성장하여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개성 넘치는 건물벽면을 주된 배경으로 하여 형성된 거대한 대학성 ‘왕훙챵’,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수는 눈덩이 굴리듯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변방지역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거대한 엔진으로 되여 끊임없는 동력을 발산하고 있다.
‘왕훙챵’이란 인터넷스타벽이라는 한어발음으로서 본래의 의미는 벽면을 통하여 보여주는 참신한 예술표현 형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일부 예술가들은 특정된 벽면에 그림을 그려 색다른 문화적인 가치관을 표현하군 하는데 이런 벽면 앞에서 일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어 기념을 남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생겨난 류행어로 ‘왕훙챵’이라 불리우게 되였다.
대학성 ‘왕훙챵’은 변화하는 연길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살아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고 도시의 발전상황 및 인민생활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어쩌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로 되여 초점을 모으고 있는 대학성 ‘왕훙챵’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왕훙도시로 떠오른 연길시의 미래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대학성 ‘왕훙챵’은 과거에는 연변대학 기숙사 구역이였는데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대학성(大学城) 아빠트단지로 건축되였으며  현유의 아빠트단지 속의 대학성 상업권을 형성하게 되였다.
대학성 상업권은 2007년에 건설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근 80여개의 영업점들이 입주해있다. 연변의 특색음식, 각종 음료수, 디저트, 모임 오락, 의료 건강, 미디어 교육, 금융, 호텔, 미용 리발, 전통복장 대여 등 다양한 경영형태들이 대규모로 포진되여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1층부터 8층까지 전부 상가를 비롯한 영업점들로 구성되였다는 것이고 모든 간판은 전부 한어와 조선어를 사용한 이중언어 구조라는 것이다.
2023년초부터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시민들의 소비욕구도 증가되면서 영업점들은 고객들의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들였다. 틱톡 등 신매체 플랫폼을 리용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그에 걸맞은 질 제고에 모를 박으면서 대학성 영업점들은 점차 소비자들의 발길과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연길 관광업의 발전과 관광경제의 활성화가 날개로 되여 대학성 ‘왕훙챵’효과의 창출에 촉매작용을 하게 되였다.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련휴기간 연길시가 맞이한 관광객수는 루적으로 68만 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06% 성장, 2019년 동기 대비 105% 성장했다. 올 련휴기간 관광수입은 14억 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554%, 2019년 동기 대비 220% 늘어난 수치이다.
지금까지도 대학성 ‘왕훙챵’의 인기는 뜨겁다. 연변은 전국 ‘10대 매력 인증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였는데 동북3성에서는 유일하게 입선된 도시이다. 대학성 ‘왕훙챵’의 인기도 한몫 톡톡히 담당했을 것이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오늘날 대학성 ‘왕훙챵’을 비롯한 관광 핫플레이스들은 이미 또 하나의 대표성을 띤 자치주 수부도시의 명함장으로 되였다. 또한 중국, 로씨야, 한국, 조선, 일본 등 국제적인 문화융합의 도시라는 문화적인 깊은 함의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곳에 모으는 데 크게 조력했다. 대학성 ‘왕훙챵’은 단순한 의미의 상업권의 개념이 아니라 민족적이고 전통적인 음식문화를 주체로 하는 현대적이고 성숙한 시민들의 생활방식과 생활태도의 구체적이면서도 생동한 구현이자 더 나아가 민족지역의 성숙되고 단결된 조화사회를 구축함에 있어서의 열매의 상징으로 승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자그마한 변경도시 연길에서 ‘왕훙챵’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은 무엇일가?  
최근년간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와 정부에서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제정한 여러가지 대담한 정책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특히 자치주 창립 70돐에 즈음하여 일련의 거대한 재정투입과 도시미화 및 도시조명 공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연길시는 시종일관 도시건설을 중요한 위치에 놓고 끊임없이 투자와 개발을 확대했고 주민구역은 물론 크고 작은 거리와 골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생태문명 건설을 틀어쥐고 연길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온라인으로 널리 홍보했다. 즉 지방 정부의 적시적이면서도 확실한 정책 제정, 집행과 더불어 일심단결하여 이에 힘을 실어준 광범한 시민들의 노력을 묵과할 수 없을 것 같다.
연길시의 아름다운 경관도 명물이겠지만 관광객을 맞이하는 연변의 문화적인 특색 또한 독특한 우세가 아닐 수 없다. 연변에는 찾아온 손님을 열정적으로 맞이하고 최대한 손님의 편의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우호적인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여있다. 이는 연길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하여금 연길에 도착해서부터 마지막 돌아갈 때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순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연변에는 소수민족 특색이 다분하면서도 여러 형제 민족들간에 서로 단결되여 석류씨처럼 서로 잘 융합되여있는 민족단결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다. 연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조선족 특색은 물론 조화로운 사회를 실천해감에 있어 변방 소수민족지역에서 이룩한 민족단결모범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오늘날 ‘왕훙챵’의 흥행은 향후 연길시 나아가 연변조선족자치주에 밝은 미래의 전망을 펼쳐주게 될 것이다. 향후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축으로 될 것이며 수많은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자그마한 변경도시 연길시의 인지도와 유명세를 더욱 증강해주게 될 것이고 연변지역의 문화전승과 문화발전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게 될 것이다.
연길시는 전국문명도시, 전국위생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을 거쳐 독특하면서도 성숙된 도시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연변의 전통민속, 민족문화와 접목되여 나름 대로 연길시의 인지도와 신임도를 증강시켰고 도시간의 폭넓은 교류와 합작을 통하여 자체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형성된 대학성 ‘왕훙챵’ 역시 현재 국내외에서 인기를 모으는 관광지로 발돋움했고 향후 그 흥행주기를 최대화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모든 시민들도 합심하여 배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교수)
작가:남영호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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