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식 높여‘돈주머니’ 지켜야

─ 전신사기 로인군체 겨냥 요주의
날짜 2023-07-12 10:22:06 조회

‘+’ 또는 ‘00’ 또는 ‘192’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가? 이상하게 기다란 이런 류형의 번호는 경외에서 걸려온 사기전화로 상대방이 전하는 말을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
로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로년층의 스마트폰 사용과 금융소비활동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로년층의 위험방지 의식과 관련 지식은 여전히 제고가 시급한 만큼 전신사기 위험도 따라서 늘고 있으니 경각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중로년군체는 사기 피해를 입는 주요한 피해층의 하나이다. 사기피해는 로인의 심신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의 조화로운 안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기군들은 일부 로인들이 사기예방의식이 박약한 특성을 잘 알고 있으며 감언리설, 교묘한 사기극, 협박, 유인 등 수단으로 접근해온다. 공안부에서 발표한 데 따르면 허위주문 리윤반환 사기, 허위 투자 및 재테크, 허위 대출, 고객서비스 사칭, 국가기관 사업일군 사칭 등 5가지 류형의 전신인터넷사기 사건이 80%로 가장 높은 비률을 차지한다.
지난해 10월, 주내에 거주하는 67세의 리씨 로인은 공안국 사업일군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으로부터 자금세탁 혐의를 받고 있어 조사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경찰’의 압박에 바짝 긴장한 리로인은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모든 저금을 구좌이체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수십만원을 사기당했음을 알게 되였다.
주공안국 신형범죄정찰지대 우청원 경찰관에 따르면 이는 전형적인 ‘국가기관 사칭’ 사기사건이다. 사기군은 ‘공안, 검찰, 법원’ 등 국가기관 사업일군을 사칭해 피해자가 범죄혐의에 련루되였다고 로인을 위협하는데 로인은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사기군의 지시에 따라 자기 구좌의 자금을 소위 ‘안전구좌’로 이체하여 결국 사기를 당한다. 이처럼 기관사칭형 피해가 발생하는 리유는 일반인들이 수사기관의 조사 등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을 악용해 미리 확보해둔 개인정보를 제시하면서 ‘협박’하기 때문이다.
우청원 경찰관은 낯선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 쉽게 믿지 말고 개인 및 가족 정보를 공개하지 말며 구좌이체를 하지 말아야 하는 등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웹사이트 링크를 누르거나 APP를 절대 설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안, 검찰, 법원 등 기관은 사건 관련자에게 직접 증명서류나 법률문서를 제시하지 절대 전화상으로 발송하거나 록취록을 작성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65세의 김씨 로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낯선 사람을 추가했다. 이어 상대방은 ‘양광보험’이라고 하는 저비용, 고수익 재테크(理财) 제품을 선전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고수익’의 유혹과 사기군의 유도에 김로인은 그 재테크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개인정보를 기입한 뒤 지정된 구좌로 송금했다. 계속하여 몇차례 송금한 그는 며칠이 지난 뒤에야 이른바 ‘재테크 플랫폼’이 이미 련락이 두절되고 돈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였다.
생활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투자와 재테크도 점점 뜨거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수중의 돈을 투자하여 더욱 많은 돈을 벌기를 바라고 있다. 생활과 금전적인 면에서 여유가 있는 로인들도 례외가 아니다. 불법분자들은 로인들의 그 심리를 리용하는 한편 로인들이 재테크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는 특성을 포착해 ‘고수익’, ‘무위험’ 등을 미끼로 삼아 그들의 신뢰를 얻은 후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로인들은 일단 ‘제품’을 구매하면 이른바 ‘고수익’은커녕 전 재산을 날리고 ‘빈털터리’만 남게 될 수도 있다.
우청원 경찰관은 위험과 수익은 병존하는 것으로 호박이 넝쿨째 굴러떨어질 것 같은 투자항목을 경솔하게 믿지 말아야 하며 위험이 없고 고수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절대적으로 ‘사기극’이며 례외는 없다고 강조한다.
전신인터넷사기 사기수법은 해를 거듭할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일전, 포두시 경찰은 AI(인공지능)을 리용한 전신사기의 전형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복주시 한 과학기술회사 법인대표인 곽모는 10분 만에 430만원을 사기당했는데 상대방이 ‘AI 얼굴 바꾸기’ 기술을 통해 지인인 척 사기를 친 것이였다. 잇달아 ‘AI 사기가 전국에서 폭발하고 있다’는 화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AI기술의 탈을 쓴 사기극은 은페력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을 공포에 떨게 한다. 과거에는 사기군들이 ‘낯선 사람’으로 등장해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경계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AI기술의 탈을 쓴 사기는 피해자의 마음속에 신뢰라는 기반을 구축하여 ‘지인’ 신분을 리용함으로써 사기극을 식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호북성공안청 인터넷안전보위총대에 따르면 목소리 합성, AI 얼굴 바꾸기 등 AI기술을 리용한 사기극은 그 ‘성공률’이 100%에 육박한다고 한다.
경찰측이 말하는 AI 얼굴 바꾸기 사기 인식 두가지 꿀팁은 영상통화중 상대방에게 손가락이나 기타 물건을 얼굴 앞에 대고 왔다갔다 움직이도록 요구하거나 상대방에게 얼굴을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려달라고 하여 옆 얼굴이 뒤틀려 변형되지 않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우청원 경찰관은 로인군체를 상대로 한 사기는 여전히 당첨 사기, 가족 사칭 사기, 조사기관 사칭 사기, 투자 재테크 사기 등 전화류형의 전신사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므로 ‘국가반사기중심(国家反诈中心)’ APP를 다운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동시에 로인들은 우에서 상술한 사례중 그 어떤 비슷한 상황에 부딪치거나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일단 전화를 끊고 가족 또는 주변 사람 등 최대한 많은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 전신사기 피해 사실을 직감한 즉시 110에 신고하거나 96110에 전화를 걸어 관련 상담을 받아야 한다.
로인들은 스스로 예방의식을 높이고 혜안으로 속임수 수단을 간파하여야만 불필요한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일에 부딪치면 자녀들과 더 많이 상의해야 하며 남의 말을 경솔하게 믿지 말아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로인들을 많이 관심하고 배려하여 사기군들에게 ‘기회’를 주지 말며 사기군들의 감언리설에 속아 ‘달갑게’ 돈을 내놓지 않도록 로인들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해야 한다.   
작가:김설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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