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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야서 촌민의 행복한 삶 위해 일로매진

화룡시 투도진 룡신촌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김승군
날짜 2024-01-15 10:59:04 조회

지난해 12월, 취재진은 화룡시 투도진 룡신촌을 찾았다.
조직의 배치에 따라 화룡시 투도진 룡신촌으로 파견된 김승군(34세)은 2021년 선거를 거쳐 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된 지도 어언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2011년, 화룡시 투도진정부에서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김승군은 10여년간 부진장, 정법위원 등 직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 빈곤해탈 난관공략전, 향촌진흥전략 등 묵직묵직한 사업들을 접하면서 소중한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2021년, 화룡시 76개 행정촌중 지도자대오가 박약하고 촌집체수입이 낮은 촌을 대상해 조직에서 19명의 젊은 간부를 파견했습니다.” 룡신촌은 156호 343명 촌민이 살고 있는 가운데 124명이 60세 이상으로 로령화가 비교적 엄중하다. 지도자대오 건설이 박약하고 안정적인 수입원천이 없는 등 현상이 마을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김승군은 부임하자마자 ‘기층조직 건설 강화, 집체경제 발전, 촌민 위한 봉사, 기층 수준 제고’ 등에 대한 재식별 사업을 틀어쥐고 정보데터를 동태적으로 관리하면서 촌민들의 수입과 지출, 교육, 건강, 복지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명확히 하여 향촌진흥의 조준성과 실효성을 제고하는 데 사업의 삽날을 박기로 결심했다.
향촌진흥사업에서 강유력한 기층당지부 건설이 급선무로 나섰다. 그는 당건설 강화를 향촌진흥 추동의 ‘첫번째 수단’으로 삼고 ‘주제당일’, ‘세가지 회의 한개 수업’ 등 당건설 기본제도를 엄격히 진행했다. 지도자대오를 재구성하고 모든 촌간부들을 정부의 상응부문과 련계시켜주고 직책을 과학적으로 분공했다. 촌당지부 자체 건설을 틀어쥐고 당원의 모범역할이 발휘되자 촌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 이어졌다. 당원간부들은 맡은바 격자구역과 직책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고 주동적으로 군중들의 집에 들어가 일상사를 나누고 도리를 설명하며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나갔다.
촌주재 제1서기 최일성은 “당원대오가 예전보다 건전해지고 응집력이 생겼습니다. 진에서의 사업경험을 잘 녹여냅니다. 특히 민주생활회의 등의 당지부 활동을 통해 서로 마음을 터놓고 료해해나가면서 단결력을 대폭 끌어올리고 거리감을 줄였습니다. 핵심 역할 발휘가 잘되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향촌진흥을 잘 추진해나가기 위해 김승군은 산업흥성의 ‘지도원’으로 나섰다. 당원간부들을 인솔해 촌집체경제의 ‘자금, 자산, 자원’ 조사를 계기로 하여 계약이 만료되고 계약이 없었던 촌집체 토지 19헥타르를 통합했고 촌당지부가 나서 ‘화룡시 투도진 룡신촌 재배양식 합작사’를 설립했다. 촌집체는 집체토지의 형식으로 출자하여 주식이 85%를 차지하고 촌민들은 농기구 및 로동력의 형식으로 출자해 15%의 주식을 차지했다. 촌민들은 ‘당지부+합작사+자산’모식에 의탁해 전통재배업의 토대에서 조직화, 규모화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였다. 2023년 촌집체경제의 예상수입은 66만원으로 동기 대비 17.9% 성장해 ‘한가지 성장, 한가지 제고’의 목표 실현을 앞두고 있었다.
이 밖에 촌급 기초건설 대상을 보완해 촌부 출입구 1500평방메터를 보수하고 헬스기구를 설치했으며 2600메터의 울타리를 신축했다. 1만 5000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었고 141가구의 화장실 신축, 보수 등 시공을 완성했다. ‘가장 아름다운 도로 연선’활동과 결부해 9만원의 자금을 쟁취하여 1급 도로연선 환경정비 공사에 사용했다. 관련 부문으로부터 200만원의 통합자금을 쟁취해 1500메터 길이의 홍수배수구를 새로 건설함으로써 룡신촌의 미화 건설을 서둘러 추진했다.
전체 촌민들에게 더욱 나은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룡신촌당지부는 편민봉사를 주요내용으로 ‘10분 봉사권’사업모식을 새로 내왔다. ‘촌간부+소조장+당원격자관리봉사’모식의 봉사대상은 룡신촌 전체 주민들인데 촌민들 요구나 어려움을 접하면 10분내에 연구 혹은 해결하는 형식으로 회답해주어 촌민들 마음속에 안전감을 더해주었다. 지금까지 해결을 가져온 ‘시급하고 어렵고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는 총 200여건에 달한다.
“겨울철이면 독거로인들을 위해 ‘굴뚝 살피기’활동을 매일 전개해 독거로인의 집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지 때시걱은 제때에 들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으로 촌민들의 건강상황을 장악합니다.” 특히 전염병 예방, 통제 기간 기초질병을 앓고 있는 촌민들을 위해 약품을 구매, 전달해주었고 로인들을 위해 남새 등 일상용품을 사다주어 봉사역할을 톡톡히 발휘했다.
“평소 외지에서 일을 하고 자주 돌아올 수 없는 자녀들을 둔 로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설명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차려놓고 시끌벅적하게 보내는 저희와 달리 마을의 독거로인들은 명절날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흘러 보내기 십상이더라구요.”
김승군은 설명절이면 30명 가까이 되는 독거로인을 모셔와 함께 음식도 만들어 대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 촌민들의 행복감을 제고시켰다. 또한 계절과 관계없이 로년생활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부문을 찾아 자금적 지원을 받고 마을양로봉사중심에 공기에너지난방설비를 설치했다.
50년 넘게 마을에서 생활해온 로년협회 황덕모(77세) 회장은 “변화가 참 큽니다. 양로봉사중심은 겨울철이면 수도가 얼어 물조차 못 마시고 로년협회 활동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지금은 한겨울에도 문구를 치다 추우면 들어와 몸을 녹이고 함께 음식도 해 먹고 오락활동도 즐깁니다.”면서 촌간부들이 일을 잘하고 마을환경이 아름다워지니 편안한 로년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생활이나 사업에서 어려운 점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러한 곤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당원들이 더 필요한 게 아니겠습니까?” 김승군은 군중들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더욱 많이 하면서 자기 직책을 다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말한다.
4년철에 접어든 룡신촌에서의 시간, 돌이켜보면 초심과 민심을 하나로 묶은 눈부시게 빛난 순간들이다. 김승군은 화합과 소통의 힘을 배웠고 촌민들은 장엄한 승낙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었다. 촌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에는 종점이 없다는 김승군, 마을 발전과 촌민들의 행복한 삶에로의 일로매진은 신근한 그의 땀방울과 늘 함께 할 것이다.   
작가:김철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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