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단결진보교양 교정에서 아름다운 꽃 피워

― 연길시동산소학교 리영화 교장
날짜 2023-07-12 09:34:17 조회


연길시동산소학교는 1990년 설립 당시 전일제 조선족소학교였다. 2007년, 연길시소영소학교와 통합하면서 연길시 시구역의 유일한 민족련합학교로 되였다. 현재 100명의 교직원에 1754명의 학생을 품고 있는 이 학교에는 소수민족 학생이 289명으로 전교생의 16.5%를 차지한다.
민족련합학교의 교장으로서 리영화는 시종 학교교육의 최전선에 발을 붙이고 ‘인민이 만족하는 교육을 펼치는 것’을 자신의 분투목표와 전진동력으로 삼아왔다. 그는 ‘조화로운 교육’의 학교운영 특색을 제기하고 ‘모든 것은 학생들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다’는 학교운영 리념을 확립했으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고 민족단결 리념을 학교의 제반 사업에 관통하여 독특한 현대 학교관리 모식을 형성했다. 리영화의 인솔하에 전교 여러 민족의 사생들은 서로 료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 포용하고 서로 흔상하며 서로 학습하고 서로 도우면서 석류씨마냥 똘똘 뭉쳐있었다. 민족단결진보교양이 교정내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가 열렸다.

리영화 교장은 학교의 지도부 성원과 함께 민족단결교양 사업을 부단히 연구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고안해냈다. 학생들이 실천 속에서 민족단결 의식을 강화하고 사생들의 전면적인 교류와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 학생들의 심신발전 특점과 흥취에 근거해 학급, 학년, 학교 세개 단계로 나누어 ‘꼬마선생님 10분 수업’, ‘나는 민족문화 선전강연원’, ‘민족문화주’, ‘홍색교양’ 등 풍성한 민족단결 주제교양 활동을 전개했다. “꼬마 선전강연원들이 여러 민족 민속습관과 민족문화에 대해 소개를 하는 것을 통해 학생들이 민족간의 문화차이를 존중하고 전통문화, 민속습관을 학습하도록 합니다.” 특히 ‘나는 민족문화의 선전강연원’ 활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민족문화를 알아가는 효과적인 장으로 거듭났다고 리영화 교장은 소개했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중화민족은 한가족’ 등을 주제로 한 문화벽, ‘론어’문화벽, 민족문화 선전강연구역, 붉은넥타이 풍채란 및 영웅인물 장랑… 수업과 활동 과정 뿐만 아니라 교정 곳곳에서 학생들에게 정확한 민족관을 수립해주고 학생들의 애국주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방학간 돌봄봉사에서 민족무용, 합창, 회화, 서예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개설했는데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애국주의교양, 사회주의핵심가치관, 중화의 우수 전통문화 등을 교육과정에 융합시켰습니다.” 리영화 교장에 따르면 합창수업은 혁명가요를 둘러싸고 진행하고 회화수업은 중화민족 전통명절의 경사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서예수업에서는 조국을 노래하고 고향을 찬미하는 것을 주제로 펼쳐졌는데 학교의 여러 민족 사생들이 학습과 오락에서 공동체 리념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이끌었다.
일련의 교양활동을 조직해 민족단결진보교양이 교정내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게 함과 동시에 리영화 교장은 교원들을 조직해 교과서에 포함된 민족단결교양 요소를 충분히 발굴하여 교내 교재를 편찬하도록 했다. 동산소학교에서는 《광활한 구주대지》, 《유구한 화하력사》, 《찬란한 중화문화》, 《위대한 중국정신》 네권의 교내 교재를 학생들이 즐겨보는 이야기 형식으로 편찬하여 배우도록 했다.

20여년간 교육사업에 종사해온 리영화 교장은 선후로 길림성 교수정예, 연변주로력모범, 연변 ‘내 고장 훌륭한 이·민족단결의 별’ 등 묵직한 영예들을 받아안았다. 리영화 교장이 이끄는 연길시동산소학교는 선후하여 길림성 ‘민족단결 쌍십쌍백 건설 선진단위’, 주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의 영예를 안고 전 주 민족단결진보교양기지, 길림성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주제교양실천활동 시험학교로 명명되였다.

“인민이 만족하는 교육을 펼치고 민족단결의 씨앗을 모든 학생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줌으로써 전면적으로 발전하는 사회주의 후계자를 육성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데 힘을 이바지하렵니다.” 여러 민족 학생들이 조화로운 교정에서 함께 배우며 성장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리영화 교장이였다.   
작가:김설 편집: 사진: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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