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총서기가 다녀갔던 마을로 더욱 잘 알려진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연변관광의 필수코스로 급부상한 이 마을에는 주말마다 조선족음식을 맛보고 조선족농가를 둘러보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흥성하다.

최근년간, 광동촌은 ‘국가급 문명촌 건설’을 목표로 농촌 정신문명 건설을 끊임없이 강화해 민속관광, 관광체험, 민속음식 등 기능이 일체화된 현대식 농촌전원 관광신구로 거듭났다. 향촌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해오면서 2018년 이래  해마다 광동촌을 찾는 관광객수는 연인수로 20만명에서 30만명, 40만명으로 증가하고 하루 관광객이 최고로 8000명을 웃도는 새로운 도약을 실현했다. 향촌관광이 부상하면서 관광객 접대능력을 일층 확대하기 위해 촌에서는 관광객봉사중심, 경관대문과 문화광장을 건설하고 주차장, 포장도로, 담장 등 기초시설들이 꾸준히 보완해왔다. 이외에 논관광원, 논경관대를 건설하고 논풍경그림을 만들고 공유자전거가 마련돼있다. 

광동촌을 ‘중국조선족문화관광 제1촌’으로 만들기 위해 화룡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연변광동조선족민속관광봉사유한회사를 유치하여 길림성내의 200여개 려행사와 계약을 맺고 광동촌을 관광일정에 편입시키고 관광식사 계약을 체결했다.
“관광은 우리 마을 치부의 법보입니다.” 관광업을 통한 마을의 변화를 피부로 실감한 촌민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촌 집체경제를 강화시키고 촌민들의 수입을 늘이기 위해 광동촌에서는 빈집을 부동한 주제의 풍격으로 장식하여 민박집으로 개조했다. 현재 광동촌에는 60여채 특색 민박집이 있는데 동시에 300여명을 접대할 수 있다고 한다. 광동촌은 또 농업공유, 변강 애국주의교양, 종업원 휴양지 등 기능을 일체화한 종합봉사중심을 세워 여러가지 연수, 행사를 치러 연인원 5만여명을 접대했다.
산 좋고 물 맑은 ‘평강록주’의 비옥한 토지에 품어져 풍부한 영양과 훌륭한 맛까지 자랑하는 유기입쌀을 둘러싼 관광체험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벼향기 짙은 생태풍경에 의거하여 향촌관광을 발전시키고 인파, 물류를 빌어 입쌀 판로를 확대하려는 광동촌의 발전사로가 분명해보였다.

벼생산과 입쌀가공을 발전시켜 향촌진흥 로선을 부단히 넓히고 있는 오늘날 광동촌의 모습은 과거 입쌀 판매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300가구도 안되는 작은 마을이였음을 련상하기 어렵다. 기존 가정 단위의 소규모 재배방식과 맹목적으로 산량만 추구하는 조방형 농업 생산리념이 산업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촌민위원회에서는 합작사의 설립과 유기입쌀의 발전으로 ‘논에서 게를 양식’하고 ‘오리와 벼가 공생’하는 친환경 모식으로 전화하여 명품입쌀의 품질을 회복했다.
해마다 5월에 맞춰 열리는 모내기절에는 모내기 시합, 논판기차 타기, 논판 오리잡기 등 체험을 하면서 전원풍경을 감상하고 모내기과정에서 알곡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논을 가로지르는 기차를 타고 푸른 하늘과 흰구름 아래에서 파릇파릇한 벼 사이를 누비는 관광객들, 진흙이 묻은 옷에 아이들의 환한 미소까지 더하면 초여름의 전원풍경은 그대로 한폭의 그림이 된다. 
‘행복한 광동촌’을 제목으로 한 한폭의 그림은 오늘도 희망의 색채가 더해져가고 있다.

사진설명: 광동촌은 향촌관광산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