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의 요람 단결의 꽃 활짝 피워

― 연길시중앙소학교 민족단결교양 이야기
날짜 2022-12-12 09:45:45

 
지난 8월 30일에 열린 전 주 민족단결진보 표창대회에서 연길시중앙소학교는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으로 표창받았다. 연길시중앙소학교 당지부 서기, 교장 강해영(45세)은 “중앙소학교는 시종 인재육성과 민족단결을 교육 리념에 아로새기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중화민족의 공유 정신적 락원을 건설해왔습니다.”고 소개했다.
1915년에 설립된 연길시중앙소학교는 연길시에서 력사가 가장 오래된 민족학교이다. 100여년의 교육과정에 학생의 평생발전에 초점을 두고 소학교단계의 6년간 양성으로 인생의 60년을 위해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리념을 견지해왔다. 나라를 사랑하고 단결우애하는 학생들을 양성함에 있어서 중앙소학교는 애국주의교양, 홍색유전자교양, 민족단결교양, 중국 우수전통문화 교양을 둘러싸고 다양한 활동을 실속 있게 펼쳐나갔다.
2015년, 중앙소학교는 전 시에서 앞장서 민족단결 교양을 주요내용으로 한 ‘10월 애국월, 민족문화일’ 특색활동을 개설했다. 해마다 10월이면 각 학급에서는 한가지 소수민족 문화를 주제로 한달 동안 연구성 학습 및 종합실천 활동을 펼친다. 한편 학교 1층 복도에는 ‘중국꿈 나의 꿈’이 새겨진 꿈나무 한그루가 놓여져있다. 꿈나무에는 아이들의 꿈과 새 학기의 목표가 적힌 카드로 조랑조랑했고 하루하루 영글어가는 아이들의 꿈이 기록됐다. 한학기가 끝나면 아이들은 카드를 북마크로 간직해두고 책 속에서 꿈을 키워갔다.
“학교는 ‘민족단결 6개 한가지’ 계렬활동을 조직하는데 ‘소수민족 가요 한가지를 부르고 소수민족 춤 한가지를 추며 소수민족 음식 한가지를 만들고 소수민족 언어 한마디를 배우며 소수민족 인물 한명의 이야기 료해하고 소수민족지역 한곳의 풍경을 료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합니다.” 강해영 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민족단결 6개 한가지’ 활동을 연구, 실천, 전시하는 과정에 학생들은 다민족문화에 대해 료해할 수 있고 우리 나라 56개 민족이 하나로 단합되여있는 매력들도 느낄 수 있다.
중앙소학교는 2019년 11월 20일에 ‘중국로농홍군길림연길홍군소학교’로 명명되였다. 이를 계기로 ‘홍색유전자 대대로 전하기’ 혁명전통교양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은 혁명이야기를 읽고 지식퀴즈에 참가하며 홍색교양 실천기지에서 력사를 되새겼다.
지난 7월 30일, 중앙소학교 1학년 2반 학생들은 연길시 소영진 오봉촌 홍색교양실천기지에서 실천활동을 전개했다. 오봉금광항일투쟁전시관에서 피로 새긴 력사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면서 목숨 바쳐 싸운 혁명렬사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은 간고했던 시절을 체감하고 혁명선렬들의 곤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명정신을 느꼈다. 일련의 홍색문화교양 활동은 아이들이 력사를 명기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홍색유전자의 계승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떠밀어주었다.
“아이들은 공손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였습니다.”
강해영 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민족단결 교양수업인 ‘례의문화수업’을 개설하고 교정에 례의민속관, 문화진렬실, 례의교실을 세웠다. 한편 ‘례의체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중화례의문화의 깊은 내포를 전달해주었다. 강해영 교장은 “중앙소학교는 중국 전통 의례문화에 대한 전승과 학습을 중화전통문화 교양에 융합시켜 ‘효문화’와 ‘례의문화’를 특색으로 하는 교정문화를 형성하였습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수업들을 통해 중화 우수전통문화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중앙소학교는 중화 우수전통문화를 전승, 고양하고 학생들이 애국주의 ‘동심원’을 잘 그리고 앞다퉈 새시대 민족단결의 촉진자, 실천자, 수호자로 성장하도록 이끌겠습니다.”고 강해영 교장은 학교의 향후 사업 목표를 밝혔다.   
작가:김설옥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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