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일선서 혼신의 힘을

―각급 당조직과 당원들 튼튼한 조직적 담보 제공
날짜 2022-04-19 10:25:08 조회


이는 한차례 특수한 전투이며 당성에 대한 엄숙한 시련이기도 하다.
각급 당조직은 이번 전염병 예방, 통제 저격전에서 매개 지부를 보루로 삼고 매 한명의 당원을 한폭의 기치로 내세우며 집단의 지혜, 과학의 힘과 두려움 모르는 정신으로 전반 국면에 대응해 침착하게 응전했다.
광범한 당원들은 서슴없이 일선에 뛰여들어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기며 전염병 예방, 통제 저격전과 섬멸전의 승리를 위해 밤낮없이 뛰면서 심금을 울리는 장려한 시편을 써냈다.
올해 3월 봄기운이 움트기 시작할 무렵, 우리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닥쳤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불청객’이 도시를 덮쳤다. 훈춘시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타나면서 빠른 속도로 퍼졌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 주 전염병예방통제사업 지도소조 조장인 전금진은 신속히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 정신을 깊이 관철하고 성 전염병예방통제사업 지도소조 회의의 배치와 요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전염병 예방, 통제 제반 사업을 착실하게 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내 강한 힘과 높은 효률로 전염병을 철저히 소멸해 전 주 여러 민족 대중들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견결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초, 훈춘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타났다. 각급 당조직의 호소와 배치하에 광범한 당원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전염병 예방, 통제의 최전선에 용감히 나섰고 어려움에 맞서 싸우면서 당조직의 전투보루 역할과 당원들의 솔선수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
성, 주 의료일군들이 신속히 훈춘을 지원했고 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파견한 림상, 중의, 감염 전문가들은 훈춘시 지정병원에서 구급치료 업무를 지도했다. 안도현인민병원 간담내과 간호장 강장뢰는 3월 1일 아침 5시 30분에 명령을 받은 후 간호부에서 30명의 의료사업일군을 긴급 배치하여 훈춘을 지원하도록 했다면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여 노력한다면 꼭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병이 발생한 후 주당위 조직부에서는 ‘전 주 조직체계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 응급예방책’을 가동하고 선후로 ‘전 주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을 진일보 잘할 데 관한 통지’, ‘각급 간부들 앞장서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집행할 데 관한 통지’ 등 지도의견을 발부하여 각급 당조직과 당원간부들이 본격적으로 ‘전시(战时) 상태’에 진입하도록 독촉하고 인도함으로써 전투보루 역할과 선봉모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켰다. ‘4급 당조직 서기가 전염병 예방, 통제를 틀어쥐는’ 책임제를 엄격히 시달하고 직급별로 지도간부 보증책임제를 구축하여 1269명의 주급, 현급, 향급 지도간부가 단계적으로 보증책임을 시달하고 최전선에 내려가 지휘하여 전염병 확산을 전력으로 억제하도록 했다.
3월 15일까지 전 주에서 360개의 림시당지부가 설립되였으며 1989개의 당원 선봉대와 지원대가 조직, 건설되고 4918개의 당원 책임직위와 선봉직위가 설치되였다. 3만 8400여명의 당원들이 전염병 예방, 통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으며 82만원의 당비가 전염병 예방, 통제에 지원되였다.

성당위의 우수한 젊은 간부 선발교양 사업의 관철, 시달과 함께 자치주 직속 부문과 일부 현, 시에서는 정치각오가 높고 작풍이 굳건하며 능력이 있는 현급 및 과급 젊은 간부 150명을 선발하여 집중격리지점의 ‘지점장’을 맡도록 했으며 200명의 기관급 젊은 간부들을 선발하여 ‘1+2’격리지점 사업소조에 배치했다. 아울러 ‘집중격리지점 사업소조 직책’, ‘집중격리 지점 돌발상황 처리예방책’ 등 제도를 건립하고 전부 사전강습을 전개하여 격리지점의 정상적인 운영을 보장했다. 현재 도합 1만 7000여명의 기관간부가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뛰여들었는데 그중 젊은 간부가 6658명이다.
주당위 조직부에서는 전염병 예방, 통제 최전선을 간부 양성, 단련의 ‘시금석’과 ‘련병장’으로 삼고 ‘전염병 예방, 통제 기간 당원간부들에 대한 적극적인 격려와 엄격한 관리를 강화할 데 관한 통지’를 제정, 발부했으며 전염병 예방, 통제 추적기록 서류를 건립하고 간부의 직무수행 정황, 정반면 사례(正反面案例)를 제때에 기록하여 앞으로의 발탁, 중용, 승진, 등급 제정, 선진 평의의 중요한 의거로 삼도록 했다.
전염병 예방, 통제 관련 신고를 제때에 접수하고 조사처리하는 기제를 구축하여 즉시 조사, 즉시 확인, 즉시 해소하도록 했다. 특히 전염병 예방, 통제 과정의 악의적인 비방, 모함, 모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률로 엄하게 조사처리하여 간부들의 명예를 수호해주고 그들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었다.  
전민이 참여한 이번 ‘전역’에서는 시시각각 감동적인 이야기가 연출되였다.  
연길시인민법원 행정재판정에 출근하는 1987년생 려가는 전염병 예방, 통제 기간 자원봉사자로 일선에 뛰여들었다. 며칠간의 련속되는 핵산검측으로 피곤이 쌓일 대로 쌓인 려가는 몇번이고 일터에서 쓰러지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 맡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밤낮없이 바삐 보냈다. 아픈 몸으로 일을 견지하는 안해의 모습을 지켜보던 려가의 남편은 주동적으로 안해를 대신해 자원봉사자로 나섰으며 방역일선에서 안해의 몫까지 다하여 심신을 불태웠다. 
화룡시 광명사회구역위생봉사중심에서 근무하는 장효교와 연길시공안국 경제범죄정찰대대에서 근무하는 그의 남편 온박은 방역사업 일선에 앞장서 일터를 고수하면서 부득불 두 아이를 외할머니 집에 맡기게 되였다. 그러다보니 한가족이 세 곳에 나뉘여 생활하며 ‘리산가족’생활을 하게 되였다. ‘대가정’을 위해 자신의 작은 보금자리를 뒤로 한 이들의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류지강과 박염화는 공안전선의 한쌍의 부부이다. 전염병 예방, 통제 전선에서 그들은 어깨겯고 전염병과 싸우면서 인민대중의 안전방어선을 튼튼히 구축했으며 자신의 실제행동으로 인민경찰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었다.

공산당원의 솔선수범 역할은 당지부의 응집력과 호소력하에 진정으로 빛을 낸다. 전염병 예방, 통제 전선에서 각급 당지부는 광범한 당원간부와 군중들을 자석처럼 묶어세워 힘차게 달려왔다.  
주당위 조직부에서는 사회구역의 응집력을 제고시키고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서의 사회구역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적극 고무하고 이끌어주었다. 당기 앞에서 장엄한 선서를 다진 1만 6000여명의 향진(가두), 촌(사회구역) 간부들이 조사, 관리 통제, 검문소 당직, 핵산검측, 의료진찰, 여론인도, 물자보장, 정책선전 등 사업에 뛰여들었다.
주정부 직속 기관에서는 전염병 예방, 통제 자원봉사자 모집 통지를 발부하고 570명의 당원간부들을 조직, 동원하여 자원봉사대오를 건립하고 주동적으로 사회구역의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 임무를 맡았다.
사회구역 인터넷화 관리의 요구에 따라 3만 7000여명의 ‘5장(五长)’이 가두, 사회구역, 인터넷, 소구역, 아빠트의 5급 예방통제망을 촘촘히 엮었다. 그들은 군중에 대한 선전, 동원 사업을 진행하고 사회구역 주민을 대상해 ‘1대1 관리 프로젝트’를 실시해 전면적인 조사를 전개했으며 관리, 통제 인원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자택격리 인원에 대한 생활보장을 제공하며 맡은바 일터에서 책임을 다했다. 아울러 과학적이고 정확한 예방통제 요구를 견결히 관철하고 가두, 사회구역 당조직을 동원해 각급 병원에 대한 조률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여 위중증 환자를 위한 록색통로를 개척하고 군중들의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전력을 다해 보장했다.
부지기수의 사회구역 일군들이 고된 피로로 일터에서 쓰러지기도 했지만 누구 하나 그대로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조금의 힘이라도 남아있는 한 그들은 일터를 떠나려 하지 않았고 맡은바 사업에 최선을 다하며 전염병 저격전의 초연없는 전장에서 당원의 본색을 남김없이 발휘했고 당성의 시련에서 후회없는 역주행으로 통과했다.
연길시 진학가두 정양사회구역당위 서기 리연매는 밥 몇술 뜨다말고 심장박동이 빨라져 가슴을 부여잡고 사회구역 대청 쏘파에 누웠다. 15일간 련속된 고강도의 사업으로 피로가 쌓인 리연매는 그날 바로 120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방역사업 임무를 시종 마음에 두고 있던 리연매는 3월 18일 또다시 일터에 복귀했다.
“사회구역은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의 첫 역이고 저는 그 ‘역’의 총지휘입니다. 이럴 때 제가 물러서면 누가 또 나서겠습니까? 며칠 휴식하고 나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앞으로 건강을 잘 챙길게요.”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리연매는 이와 같이 담담히 말하면서 오히려 당원간부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월 17일, 훈춘시 예방, 통제 사업이 시작된 지 17일째 되는 날이자 사회구역 모든 사업일군들이 일터를 지켜온 지 17일째 되는 날이다.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시작된 이래 훈춘시 영신사회구역의 19명 사업인원들은 단위에서 먹고 자면서 전력을 다해 일터를 지키고 사명을 완수해왔다.
전염병 예방, 통제의 힘찬 한길에서 당기가 휘날리고 당원마다의 앞가슴에 단 당휘장은 초심과 사명을 간직하며 더 찬란히 빛뿌린다. 그 찬란한 빛을 따라 우리에게 언젠가 봄은 반드시 올 것이다.
작가:김동호 편집: 사진:장성화, 강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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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전염병은 명령이고 예방통제는 책임입니다
  2. 2 “하얀 가운에 부끄럼 없도록…”
  3. 3 방역 일선서 혼신의 힘을
  4. 4 변치 않은 초심 후회 없는 선택
  5. 5 우리 가족 방역일기
  6. 6 ‘역행자’의 초심과 사명
  7. 7 방역일선서 입당 ‘무한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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