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 아래서 성장하다


날짜 2022-07-29 16:35:46 조회

올해는 당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와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자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의 새로운 로정을 향해 매진하는 중요한 해이다. 본지는‘나의 입당 이야기’를 통해 광범한 당원들이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며 확고한 리상과 신념으로 사업일터에서 선봉모범 역할을 발휘하도록 고무하려 한다.
-편자주


2004년 7월 1일 , 나는 붉은 당기 아래에서 장엄하게 선서했다.
“나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할 것을 지원한다. 나는 당강령을 옹호하며 당규약을 준수하며 당원의 의무를 리행하며 당결정을 집행하며 당규률을 엄수하며 당의 비밀을 지키며 당에 충성하며 적극적으로 사업하며 공산주의를 위하여 종신토록 분투하며 시시각각 당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를 하며 영원토록 당을 배반하지 않겠다.”
 
신념의 파종
소학교 여름방학의 어느 하루, 외할아버지가 사업하는 철도교량공사구역에 찾아갔다. 그날따라 공사구역의 마당은 북적였고 사람들이 모여 한창 대회를 열고 있었다. 깨끗하게 다려진 곤색 철도제복을 차려입고 마당 한가운데 서 있는 외할아버지를 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외할아버지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가슴 앞에 두른 붉은 어깨띠는 유난히 빛이 났다.
나를 발견한 외할아버지의 동료는 “꼬맹이야, 너의 외할아버지께서 우수공산당원으로 표창을 받았어. 훌륭한 업무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당원할아버지를 두어서 참 좋겠네!”라고 나에게 말을 건넸다.
외할아버지는 퇴근시간이 지나서도 마지막 확인 작업까지 하느라 늘 연장근무를 했다. 왜소한 체구에 늘 옷이 어지러워진 채로 집에 돌아오는 할아버지를 보며 외할머니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면 외할아버지는 “나는 당원이고 교량공사구역의 공사장이요. 남보다 솔선수범하고 더러운 일, 힘든 일은 모두 앞장서서 해야 되오.”라고 무던하게 대답했다. 실제행동으로 묵묵히 나에게 됨됨이를 가르쳐주던 외할아버지는 어린 나의 마음속에 신념의 씨앗을 심어줬다.
 
신념의 발아
1997년,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에 참가했다. 첫번째로 받아든 월급으로 선물을 사들고 외할아버지를 찾아갔다.
“용이야, 자신의 일터를 사랑하고 맡은바 직책을 다해 실제행동으로 당조직에 입당신청서를 바쳐야 한다. 너는 할아버지의 외손녀잖아. 어려서부터 너한테 저작을 읽어주고 항미원조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산노래를 당에 불러드리네>노래를 가르쳐주었지. 할아버지는 힘든 나날을 직접 겪어보았단다. 그래서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고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도 없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기억해두고 있단다.”
그날 외할아버지의 말씀은 내 마음속에 새겨졌다. 공장일은 힘들었지만 주변의 공산당원들이 업무를 빈틈없이 해나가는 자세와 사심없이 일터에 기여하는 정신은 나에게 힘이 되여주었고 본보기가 되여주었다. 나는 입당 결심을 굳혀 2000년, 당조직에 입당신청서를 바쳤다. 품질검사소 작업반 장영화 반장이 나의 입당소개인으로 되여주었고 나는 입당열성자로 되여 합격된 공산당원이 되려고 노력했다. 품질검사소에서 ‘강철녀인’으로 이름난 장반장은 품질검사의 엄격한 기준을 위해 항상 초과근무를 했고 종이 제조 관련 검사 절차를 개진하며 우리를 이끌어 작업반 업무의 정확도를 높였다. 휴식시간이면 나를 찾아 대화를 나누며 사상제고에도 관심을 돌려주었고 업무지식도 많이 가르쳐주었다. 나에게 있어 그는 일터의 본보기인 동시에 밝은 등대였다.
 
신념의 꽃
2021년 6월 30일,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경축 도문시 ‘두가지 우수, 한가지 선진’ 표창대회에서 나는 가슴에 메달을 달고 붉은 어깨띠를 두르고 시상대에 올랐다. 11년의 당사무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당사업일군’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11년 동안 조직위원, 지부서기, 당사무 전임 부서기 등 당내직무를 맡았던 나는 30여명 중청년 입당열성자들이 사상, 정치, 학습 면에서 진보, 향상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당조직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홍색 유전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시상대에 올라선 그 순간 나는 외할아버지의 심정을 느꼈던 것 같았다. 내가 중국공산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영광스럽기만 했다. 나는 중국공산당 당원이다! 3개월 후 나는 자원적으로 향촌진흥 사업에 지원해 나섰으며 도문시 량수진 량수촌의 촌주재 공작대 일원으로 되였다. 촌당지부 당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촌민들의 가정을 방문해 정책을 홍보하고 재빈곤 예방 검측 사업을 진행했으며 농산물 대리판매 등 사업들을 전개했다. 그동안 쌓았던 당사업 경험을 적극 발휘해 촌당지부에서 다채로운 당지부활동을 전개하도록 돕고 마을의 로당원들과 함께 정치생일도 지냈으며 촌에서 ‘겨울옷을 선물하고 민심을 따뜻하게’ 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당원들에게 마을의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 호소했고 당원들을 조직하여 명절과 휴식일을 리용해 생활이 어려운 촌민들을 위문했다. 일련의 활동을 통해 당원과 군중 사이의 거리는 좁혀졌고 촌민들의 근심이 해결됐으며 ‘군중들 속에서 오고 군중들 속으로 들어가’는 군중로선 교양실천 활동을 실제행동에 옮겨 희열을 느끼기도 했다.
내 몸에는 공산당원의 홍색혈맥이 이어져있다. 나는 오늘도 공산당원의 초심과 사명을 굳게 지켜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음속에 간직한 이 신념을 구석구석에 뿌려 홍색 신앙이 료원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대대로 전승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본다.   
 
(필자는 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사업일군)
김설옥 편역
 
작가:우해용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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