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성공한 녀강자로 우뚝

김명자 총경리 노력과 분투로 오늘의 ‘한성’ 이룩
날짜 2022-04-01 14:08:05 조회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단연히 사직하고 창업의 길을 선택한 그녀, 비범한 담략과 견강한 의지로 새시대 녀성의 본보기로 거듭났다. 자존, 자신, 자립, 자강한 새시대 녀성, 연길시 한성음식유한회사 총경리 김명자의 이야기다. 
개혁개방 초기인 1992년, 대학교에서 근무하던 김명자는 언젠가부터 자기의 직업이 적성에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 끝에 교원사업을 단연히 사직하고 창업의 길에 뛰여든 김명자의 선택에 주변의 친지들은 하나같이 리해하지 못했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꼭 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때 당시만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인 만원을 대출하여 연길시 한 골목길에 70평방메터의 ‘한성보신탕관’을 개업했다. 리상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창업 초기 가게에는 3명의 직원을 두었는데 지출을 줄이기 위해 김명자는 사장이였지만 복무원과 청소공의 일까지 도맡아했다. 그렇게 매일 10시간 넘게 몸이 녹아나도록 일했지만 세금과 기타 비용을 제외하면 리윤은 얼마 남지 않았고 결손이 났던 적도 몇번 있었다.
갈림길에 선 김명자는 계속 견지해야말지 고민에 빠졌다. 마침 우연한 기회에 연길시정부의 고무격려로 그는 자신의 신념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하루는 몇명의 손님이 가게를 찾아오셨는데 그중의 한분이 저의 나이와 가게의 경영상황 및 납세액 등 정황에 대해 상세히 물어보았습니다. 당혹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내심하게 회답했습니다.”
한해에 20만원 넘게 세금을 납부한다는 말을 들은 그 손님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꼭 견지해나가라고 당부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명자는 일종의 고무격려라고 생각했을 뿐 마음에 두지 않았다. 이튿날, 연길시정부 관련 부문의 사업일군이 음식점에 찾아와 경영상황과 어려움을 자세히 물어보고는 그의 창업과 발전에 대해 정부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일은 김명자에게 큰 고무와 격려가 되였다. 다시한번 끓어오르기 시작한 김명자의 열정은 가게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70평방메터, 100평방메터, 300평방메터, 700평방메터… 차츰씩 규모를 늘여온 한성보신탕관은 2002년에 이르러 2000평방메터에 달했다.
김명자는 자신이 걸어왔던 창업의 길은 어려움을 헤쳐온 것이 아니라 창업의 파도를 타고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오늘까지 걸어왔다고 고백했다. 김명자는 지금도 기업의 운영을 위해 아침 5, 6시에 일어나 하루 일정을 머리속으로 ‘련습’하고 저녁이면 7, 8시에 퇴근하여 하루의 일정을 다시 되새겨보면서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래일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다고 한다.
음식업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그는 보신탕관의 경영모식이 너무 단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 좋고 더욱 빠른 발전을 위해 김명자는 중식과 한식을 합병하여 한성보신탕관을 정식으로 ‘한성대호텔’로 이름을 변경했다. 2007년, 한성대호텔은 또 한번의 전환을 가져왔다. ‘연길시한성음식유한회사’로 탈바꿈한 기업은 오늘날 료식업, 숙박 일체의 체인음식회사로 성장했다.

성공한 비결에 대해 김명자는 ‘확고’와 ‘견지’라고 한다. 남다른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창업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켜온 김명자는 “기업이 발전하면 사회에 보답하고 상응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20여년의 근면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김명자의 기업은 초기의 3명의 종업원에서 현재 200여명의 종업원으로 늘어 났으며 년간 납부한 세금은 200여만원에 달한다.
조선족특색이 농후하고 록색과 대중화를 고려한 ‘한성’을 꾸려나가기 위한 김명자의 노력은 오늘도 진행형이다.
작가:리문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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