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쑈전쟁은 정의와 사악, 광명과 암흑, 진보와 반동의 대결전이였다. 이 처절한 전쟁에서 중국인민의 항일전쟁은 가장 일찌기 시작되고 가장 오래 지속되였다. 침략에 맞서 중화의 아들딸들은 불요불굴의 의지와 피어린 투쟁으로 일본군국주의 침략자들을 철저히 전승하고 5000여년의 발전에서 이룩한 중화민족의 문명성과를 지켜냈으며 인류의 평화를 수호했다. 이는 전쟁사상 기적으로 남을 중화민족의 장거이다.
중국인민항일전쟁의 승리는 근대이래 중국이 외래침략에 맞서 싸워 처음으로 거둔 완벽한 승리이다. 이 위대한 승리는 중국을 식민화, 노예화하려는 일본군국주의의 시도를 철저히 짓부시고 근대 이후 중국이 외세침략에 항격하여 실패를 거듭했던 치욕을 씻어주었다. 이 위대한 승리로 하여 중국은 세계적으로 대국의 위상을 다시 수립하게 되였으며 중국인민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민의 존경을 받게 되였다. 또한 이 위대한 승리로 하여 중화민족은 위대한 부흥을 이룩하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게 되였으며 유구한 력사를 가진 중국은 봉황열반과 욕화중생의 새로운 려정에 오르게 되였다.
이 전쟁에서 중국인민은 민족적 희생이라는 막대한 대가를 치르면서 세계반파쑈전쟁의 동방주전장을 지켜왔고 세계반파쑈전쟁의 승리를 위해 중대한 기여를 하였다. 중국인민의 항일전쟁은 국제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중국인민은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기여해준 각국 인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전쟁을 겪어본 사람들은 평화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력사를 명기하고 선렬들을 기리며 평화를 아끼고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를 휩쓴 이 전쟁에서 1억명이 넘는 군대와 민중이 부상을 입었거나 목숨을 잃었다. 그중 중국의 사상자수는 3500만명을 넘었고 쏘련의 사상자수는 2700만명을 초과했다. 이런 력사적 비극이 절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그 당시 인류 자유의 정의 그리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영령과 무참하게 학살당한 무고한 망령들에 대한 가장 좋은 기념이다.
전쟁은 한면의 거울이다. 이 거울을 통해 우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오늘날 평화와 발전이 시대의 주제로 되고 있지만 세계는 여전히 평화롭지 못하다. 전쟁은 ‘다모클레스의 검’처럼 여전히 인류의 머리 우에 드리워져있다. 우리는 력사를 거울로 삼아 평화를 수호하는 의지를 굳게 다져야 한다.
평화를 위하여 우리는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해야 한다. 편견과 차별시, 증오와 전쟁은 우리에게 재난과 고통만 가져다줄 뿐이다.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지내며 평화롭게 발전하고 공동으로 번영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바른 길이다. 세계 각국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질서와 국제체계를 함께 수호하고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신형의 국제관계를 적극 구축하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숭고한 사업을 함께 추진해나가야 한다.
평화를 위하여 중국은 시종 평화적 발전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중화민족은 예로부터 평화를 사랑해왔다. 중국은 어디까지 발전하든 영원히 패권을 쥐지 않을 것이고 영원히 대외확장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자신이 겪었던 비참한 처지가 다른 민족에게 되풀이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민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 인민들과 사이좋게 지낼 것이고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의 성과를 결연히 수호할 것이며 인류를 위해 보다 새롭게 큰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은 인민의 군대이다. 전군 장병들은 일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근본취지를 잊지 말고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켜주는 성스러운 직책을 충실히 수행하며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성스러운 사명을 충실히 리행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나는 중국이 30만명 정원의 군대를 감축할 것임을 선포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끝까지 잘하는 사람 또한 드물다.”고 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대를 이어 노력해야 한다. 중화민족은 5000여년의 력사와 더불어 찬란한 문명을 창조한 만큼 반드시 더욱 찬란한 래일을 열어나갈 것이다.
전진도상에서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은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맑스-레닌주의, 모택동사상, 등소평리론, ‘세가지 대표’ 중요사상, 과학적 발전관을 지침으로 삼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길에서 ‘네가지 전면’의 전략적 배치에 따라 위대한 애국주의정신과 항일전쟁의 정신을 고양하며 한마음한뜻으로 역경을 헤치며 우리가 정한 목표를 향해 계속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