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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임, 큰 집주인’

― 연길시 공원가두 원회사회구역당위 서기 림송숙의 이야기
날짜 2021-08-13 16:38:41 조회



림송숙 서기(오른쪽 첫번째 사람)가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에게 당의 정책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20권, 40만자. 림송숙이 19년간 작성해온 민생일기에는 그가 늘 관심하고 걱정하는 ‘친정집’ 이야기들이 기록되여있다.
림송숙 서기는 어려서부터 당시 사회구역 주민위원회 주임이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사회구역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2001년, 사회구역 기바꿈선거가 시작될 무렵 사회구역 10여명 주민들이 림송숙을 찾아와 원휘사회구역의 ‘집주인’이 되여달라고 부탁을 했다. 당시 림송숙은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 후로도 사회구역 주민들이 여러번 림송숙을 찾아와 부탁했다. 림송숙은 주민들의 신임에 부응하고저 기바꿈선거에 나섰으며 선거에서 높은 득표수로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당위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 직을 맡게 되였다.
지난 19년간 그는 스스로를 ‘작은 주임, 큰 집주인’이라고 불렀다. ‘집주인’으로서 림송숙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바로 원휘사회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하게 하는 것이였다.
림송숙은 당선된 날부터 조직의 신임과 사회구역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당원의 모범 역할을 발휘하고 모든 주민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처리했으며 평범한 사회구역 간부로부터 18차 당대회 대표, 19차 당대회 대표로 거듭나면서 부단히 정치적 각오를 높이고 인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결심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그는 훌륭한 사회구역 사업일군으로, 모범적인 당원간부로, 당사업의 우수한 선줄군으로서의 역할을 아낌없이 발휘하면서 선후로 전국로력모범, 전국 ‘3.8’붉은기수, 전국 ‘가장 아름다운 사회구역 사업일군’, 길림성 우수공산당원 등 많은 영예를 수여 받았다.
 “사회구역 주민들을 위한 일에는 사소한 일이 없습니다.” 림송숙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림송숙은 ‘5갈래 대오’ 사회구역 진입 활동을 조직하여 8개 주민편리봉사망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호적관리, 민정무휼, 계획생육, 취업 및 사회보험과 모순조정 등 봉사를 제공했다.
사회구역업무는 관련된 범위가 넓고 번잡하며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다. 한번은 관할구역의 한 주민이 집 하수구가 막혔다며 사회구역에 도움을 요청했다. 림송숙은 그 주민에게 인츰 문제를 해결해주기로 약속했지만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바삐 보내다보니 이 일을 잠시 잊고 있었다. 오후가 되여 오전 내내 집에서 림송숙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재차 사회구역으로 찾아온 주민을 보고 림송숙은 번뜩 약속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는 곧바로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을 조직하여 하수구가 막힌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주민더러 오래 기다리게 한 일이 늘 속에 내려가지 않았던 림송숙은 ‘두번 다시 이런 착오를 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 날 이후로부터 림송숙에게는 매일 하루일과를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으며 현재까지 19년 동안 꾸준히 견지해왔다. 그는 기록책에 매일 관할구역에서 보이는 것, 생각 나는 것, 주민들의 수요를 일일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소감들을 진솔하게 기록 했다.
그렇게 ‘민생일기’를 적으며 림송숙은 업무중의 희로애락을 추억과 경험으로 쌓아왔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평범한 일터를 점차 사랑하게 되였다. ‘민생일기’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림송숙은 사회구역사업의 구석구석까지 비틈없이 보살피게 되였으며 주민들의 마음속에도 림서기의 형상은 점차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였다.
2011년, 연길시에서 주민구역 난방시설개조사업이 시작되였을 당시 림송숙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매일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을 조직해 주민들의 집을 방문했다. 반년이 채 안되는 사이에 사업일군들과 함께 도합 1만 5000여차 방문했고 출국한 주민들을 대신해 도합 3만여원의 난방시설 개조비용을 선대해주기도 했다. 2012년 5월, 원휘사회구역 72동의 주민아빠트가 전부 개조를 마쳤고 주민들은 더욱 따뜻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였다. 하지만 주민들을 설득하면서 목소리가 잠길 대로 잠겨버린 림송숙은 그 후로 목이 쉬여버렸다.

림송숙 서기(왼쪽 세번째 사람)가 관할구역 독거로인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 있다.

사회구역은 ‘작은 사회, 큰 가정’이고 사회구역 간부는 ‘작은 주임, 큰 집주인’이다. 림송숙은 원휘사회구역의 로무송출 가정들의 뒤근심을 덜어주는 데 항상 마음을 기울였다. 그는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금고를 구입해 출국인원들의 저금통장, 가옥소유증, 금은장신구 등 귀중물품들을 대신 보관해주었고 해마다 양로보험을 기한내에 납부해주었으며 세집을 둔 가정의 세집값도 대신 받아주었다. 세심하고 책임감 넘치는 그는 단 한번의 분실사고도 겪지 않았고 한번의 착오도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했다. ‘친정집’처럼 든든하고 친정부모처럼 따뜻한 림송숙 서기를 두고 원휘사회구역에서는 너나없이 엄지를 척 내민다.
“사회구역사업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련관된 분야라는 철학을 가지고 주민들의 일상적인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림송숙의 사업리념이다.
림송숙의 또 다른 이름은 ‘림어머니’이다. 그는 사회구역의 260명에 달하는 결손가정 자녀들을 위해 ‘아동보호애심협회’를 설립하여 전문인원을 배치하고 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휴일미성년자학교를 창설함으로써 공휴일이면 아이들이 이곳에서 학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도록 했다. 한편 림송숙은 7명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손가정 자녀들에게 달마다 200원씩 보조금을 주었으며 6.1절에는 운동회를 조직하여 결손가정 자녀들의 마음에 온정을 심어주었다. 그는 자신의 집을 ‘민들레집’으로 이름 짓고 그동안 20명 결손가정 자녀들을 무상으로 돌보았다. 아이들은 림송숙을 ‘림어머니’라고 친근하게 불렀다. 림송숙의 노력으로 결손가정 자녀들은 여느 애들 못지 않게 언어훈련, 체육유희, 흥취개발 등 활동에 참가하며 후회 없는 동년을 누리고 있다.
타지에서 분투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구역에는 신체가 허약해 거동이 힘든 로인들이 홀로 집에 남겨지는 가정이 점점 많아졌다. 림송숙은 원휘사회구역에 ‘재택양로봉사중심’을 설립하여 자원봉사일군들을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위문하고 신문을 읽어주며 무료건강검진을 해주고 집을 방문해 병을 봐주는 등 도움이 필요한 로인들에게 맞춤형 봉사를 제공했다. 그리고 로인들의 부양, 재산, 혼인 등 방면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해주었다. 원휘사회구역에는 장기적으로 병석에 누워지내는 한 로인이 있었는데 자녀들이 외국에서 일하다보니 로인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 이 상황을 료해한 림송숙은 주동적으로 나서서 로인을 살뜰히 보살펴주었다. 림종을 앞둔 당시 그 로인은 림송숙의 손을 잡고 ‘림서기야말로 나의 친딸’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림송숙은 주민들의 수요를 가장 큰 사업동력으로 삼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가장 큰 업적으로 여겼으며 주민들의 일을 지지하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겼다. “사회구역은 모든 주민들이 당의 따사로움을 만긱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인민군중과 련결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림송숙은 늘 이렇게 말했고 실제로 행동에 옮겼다. 그는 정기적으로 주로동교양소를 찾아 수감인원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주고 출소한 후 하루빨리 사회에 잘 융합되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일전, 길림성당위 조직부, 길림성당위 선전부, 길림성민정청과 장춘시사회구역간부학원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새시대 길림성 골목장 혁신사례 집중평가전시활동’에서 림송숙의 ‘민생일기’는 590개 사례에서 ‘전형적 혁신사례’라는 우수한 영예를 안게 되였다.
평의원들은 10여년 동안 매일 견지해 40만자에 달하는 일기를 써낸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면서 림송숙의 ‘민생일기’를 통해 기층 당조직 서기의 초심을 엿볼 수 있었고 성심성의로 당에 충성하는 품성, 인민을 위한 큰 사랑과 인민에 대한 책임이 구현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림송숙 서기(왼쪽 첫번째 사람)가 관할구역 고아에게 생일을 쇠여주는 모습.

다년간 림송숙의 인솔하에 원휘사회구역은 무한한 열정과 봉사로 당과 정부 그리고 사회구역 주민들의 긍정을 받았으며 전국애심사회구역, 전국조화사회구역 등 영예를 안게 되였다.
림송숙은 “살맛 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품 팔고 뛰여다니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매우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회구역, 이웃간에 사랑과 정이 넘치는 사회구역, 살맛 나는 사회구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조직에서 요구하면 언제든 달려가고 군중의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필자는 연길시공안국 형사사건수사지대 연구판단중대 경찰업무보조인원)
작가:리성해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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