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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반봉건투쟁의 력사 한눈에

─ 연길시 태흥홍색타운
날짜 2021-07-09 10:50:30 조회


주제광장에는 당기와 동북항일련군기 조형의 조각상이 세워져있다.
 

연길서역에서 3킬로메터, 조양천진에서 북쪽으로 4킬로메터 떨어진 태흥촌(원 연길현 14구 태흥작업구)은 항일투쟁시기 연길현당위가 고고성을 울린 곳이다.

7월 1일, 당창건 100돐을 맞아 우리 주 홍색당사당성교양기지인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은 방문객들로 북적북적 진풍경을 이뤘다.

마을 곳곳을 관통하는 거리마다 력대의 동만특위 서기와 항일 영웅인물들의 이름을 따 여원로, 장영로, 증민로와 양림거리, 덕태거리, 연록거리, 연평거리로 이름지었다. 마을에 세워진 렬사기념비는 항미원조전쟁에서 마을의 30여명 전사들이 용감하게 싸우다 희생된 지난 력사를 말해주었고 복구를 통해 다시 세워진 중공동만특별위원회 설립 회지 옛터는 당시 공산당원들이 간고하게 투쟁한 혁명정신을 이야기해주었다.

중공동만특별위원회 설립 회지 옛터는 부지면적이 1200평방메터, 총건축면적이 317평방메터이고 2채의 전통가옥으로 이루어졌다.
 

70여년 전, 만주성당위 비서장 료여원이 이곳 태흥촌을 찾아 인민군중들의 항일에 대한 투지와 신념에 불을 지폈다. 1930년 10월 10일, 연길현 조양천진 무산촌(지금의 연길시 조양천진 태동촌)에서 중공동만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 동만특별위원회는 1937년 가을까지 7년 동안 존재했는데 선후하여 료여원, 동장영, 위증민 등 3명의 서기를 거치면서 항일유격대, 동북인민혁명군 제2군, 동북항일련군 제2군을 조직했고 10여개의 근거지를 창설했다.

중공동만특별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이 지도한 중요한 지방당조직중 하나이며 우리 주 경내 첫 주급 당조직이자 주당위의 전신이기도 하다. 이는 연변이 여러 민족 인민을 이끌고 반제반봉건투쟁을 진행하는 지도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만특별위원회가 이끄는 인민군대는 중국공산당이 창건한 가장 이르고 항일시간이 가장 길며 가장 치렬한 투쟁을 벌린 인민항일군대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이들의 역할로 동부 만주지역은 동북 4대 유격구중 하나로 부상했고 동북항일유격전쟁에서 중요한 력사적 지위를 차지했다. 반일투쟁의 제1선에서 탄생한 중공동만특별위원회는 우리에게는 잊지 말아야할 중요한 력사의 징표로 다가온다.


중공동만특별위원회 설립 회지 옛터 내부에는 중공동만특별위원회 성립 회의 정경이 생동하게 재현되여 있다.
 

2층 구조로 지어진 중공동만특별위원회혁명력사전시관은 총면적 1300평방메터의 민족특색이 다분한 건축물로 ‘기치’를 주제로 4개 부분을 품고 있는데 중국공산당이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을 이끌고 혁명투쟁을 전개하면서 거둔 풍성한 성과를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력대 중앙지도자가 동북항일련군의 기여에 대한 긍정과 우리 지역의 유명 항일영웅들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전시하고 있다.

19세기말, 청정부가 '국경 공고화 이민'정책을 실시한 후 조선족, 한족과 여러 민족 인민들은 공동으로 발전하여 짜리로씨야, 일본에 저항했다.


1928년, 중국공산당은 연변에서 중공연변구위원회 등 당조직을 건립하였는데 우리 당이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을 이끌고 전개한 반제반봉건투쟁의 새로운 기원이다.


중공동만특별위원회가 설립된후 특위, 현위, 구위, 당지부 4급 당의 조직체계가 형성되였는데 이는 신속하게 반제반봉건투쟁의 지도핵심으로 되였다.


1936년, 동, 남만 당, 단조직은 중공남만성당위원회로 합병하고 항일련군 제1로군(제1군과 제2군 통합)을 지휘해 간고한 전투를 전개했다. 중화민족의 독립과 해방사업 나아가 세계반파쑈투쟁의 승리를 위해 거대한 공헌을 했다.
 

깊은 력사를 품고 있는 동시에 쾌적한 마을 환경에 민족특색이 다분한 태흥촌은 개혁개방 후에도 국가민족사무위원회로부터 ‘전국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 칭호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길시로부터 ‘녀성문명시범촌’, ‘민족단결시범촌’, ‘모범집단’, ‘선진집단’ 등 수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2017년 연길시에서 제1진으로 빈곤모자를 벗은 태흥촌은 현재 ‘부유촌’, ‘록색촌’을 건설하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연길시태흥홍색타운대상 건설에 힘입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총투자가 2억원인 이 대상은 총부지면적이 7.64헥타르, 건축면적이 1.24헥타르에 달하며 홍색관광, 홍색문화체험, 조선족민속체험, 양성교수, 민박 등을 일체화한 종합성 문화관광 대상이다.

두번째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는 길에 막 들어선 태흥촌,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가기 위한 발걸음이 힘차다.

채색화가 그려진 60메터의 벽돌담에 동북항일련군시기 중대사건과 인물들을 담았다. 
작가:김철 편집: 사진:장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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