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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기여로 주민들 행복지수 높여

─ 연길시 북산가두 단명사회구역 부서기 가검화
날짜 2021-07-09 10:23:24 조회

연길시 북산가두 단명사회구역 부서기 가검화(50세)는 평범한 사회구역 일터에서 주민들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사회구역 사업에 참가한 이래 가검화는 시종일관 ‘사회구역에 의탁하고 인민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사업취지에 따라 중임을 떠맡고 한마디 원망도 없이 자신의 직무를 참답게 완성해나갔다. 그는 진심으로 주민들을 위하고 뛰여난 사업수완으로 당과 정부를 위해 근심을 덜어주고 주민의 곤난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해결해주었다. 지난 2015년에 연변주 ‘소방자원봉사자 선진개인’ 영예를 받아안았고 2016년에는 연길시 ‘3강3애·감동 연길’ 효도 및 친절 도덕모범상을, 2017년에는 ‘연변 훌륭한 사람’으로 선정되였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소임은 바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항상 이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사회구역의 락후한 면모를 개변하고저 온갖 심혈과 사랑을 바쳐왔다. 특히 구역의 난방공사와 골목길 수리공사에서 합리적인 분배방안을 제시하였고 조직적이고 절차 있게 사업을 전개해 46개 아빠트의 난방 혜민공사와 3개 아빠트단지, 7개 골목 수리공사를 마쳤다. 지난 15년 동안 그는 시종 사회구역 사업의 제일선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성심성의로 주민을 위해 봉사하였다.

단영사회구역에는 길이 50여메터, 너비 30여메터의 애물단지 홍수배수구가 있었다. 봄이 되면 배수구 주변에 가득 쌓인 쓰레기더미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고 여름이면 파리떼가 욱실거려 주민들의 원성이 날따라 높아갔다. 이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기 위해 가검화는 적극적으로 환경위생관리처와 협력하여 위생관리 차량을 지원받고 사업일군과 일부 주민들을 동원하여 10여년간 골치덩이였던 쓰레기를 모두 운반했다. 함께 나서서 운반에 참여한 가검화는 그만 허리를 다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휴가차로 집에 돌아온 남편까지 동원해가며 운반행렬에 동참하도록 했다. 그의 노력으로 단영사회구역 주민들은 다년간의 번뇌를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었고 정결하고 아름다운 사회구역의 형상을 되찾았다.

단영사회구역에는 오래된 주택구역이 있는데 물이 새고 하수도관이 막히는 일이 빈번했다. 이런 현상을 개변하고 주민들에게 량호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시한번 가검화가 발 벗고 나섰다. 수차례 관련 부문을 찾아다니면서 협조를 구해 46개 건물의 난방공사를 진행해 낡은 주택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안겨주었다. 원 단성위 14조 축목국 가족아빠트 앞 골목길은 한갈래의 흙길이였는데 비가 오거나 봄이 되여 눈이 녹을 때면 통행에 큰 불편을 가져다주었다. 주민들이 편히 외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녀는 또 연길시건설국 관련 책임자를 찾아가 협조를 신청해 울퉁불퉁했던 흙길을 매끄러운 아스팔트 길로 새로 닦았다. 기분 좋은 변화에 주민들은 지나가다가 가검화를 만나기라도 하면 너나없이 손을 맞잡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정부측의 혜민정책에 고맙다면서 거듭 치하했다.

일년에 몇번밖에 찾아오지 않는 련휴일, 모두가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을 때에도 그는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길에 나섰다. 지난 5.1절에도 군민로에 자리잡고 있는 한 점포주인이 가검화를 찾아와 가게 앞의 하수도가 자주 막히고 오수가 끊임없이 길가로 역류해 고약한 냄새가 풍겨 주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반영했다. 휴일이였지만 문제해결이 우선이였다. 그는 주저없이 현장에 가서 원인을 찾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배수구 덮개에 표기되여있는 주소에 따라 련락을 취했다. 주변 1000호에 가까운 주민들의 정상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통신선로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기 위해 그는 수리공들을 불러 도관에 대한 보수를 시작했다. 4일간의 작업을 거쳐 드디여 공사가 완공되였고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었다.

사회구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가운데 그는 특히 빈곤가정, 독거로인, 결손가정 자녀 등 특수군체에 각별한 관심을 돌렸다.

사회구역 사업의 중요한 부분인 가정방문을 해오면서 가검화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무력해진 이들의 눈빛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졌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도와 곤난을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들을 강구해보았다. 사회구역에서 독거로인 결연활동을 전개할 때마다 그는 항상 앞장서 나섰고 김성숙, 강봉수 등 로인들의 딸 역할을 하면서 근무시간외에도 짬짬이 시간을 짜내 로인들의 집을 찾아가 빨래도 하고 반찬도 만들어주면서 가족처럼 보살펴드렸다.

2014년, 사회구역 난방공사 동원 과정에서 민안소구역에 거주하는 왕할아버지는 파킨슨증후군을 앓고 있는 원인으로 성격이 예민했는데 난방공사 일군들이 집에 찾아갔다가 소통상 원활하지 못해 동원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소식을 접한 가검화는 주동적으로 할아버지를 찾아가 난방공사 정책의 좋은 점을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는 한편 할아버지의 근황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인내성 있게 설득해나섰다. 평소 자주 집에 방문해 집안일도 도와드렸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도 나눴던 터라 그의 설명을 듣고 난 왕할아버지는 인차 난방공사 동의서에 서명하고는 “난 몸이 불편하여 분호개조비를 지불하러 가기 어려우니 대신 내주오. 가서기한테 돈을 맡기면 안심하오.” 하며 도움을 청했다. 평소 로인분들을 도와 물세, 전기세, 난방 등 비용을 납부해달라는 심부름을 부탁받을 때마다 주변에서는 그런 사소한 일까지 다 대신해드리면 힘들지 않냐고 묻어온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늘 웃으며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부탁도 저에 대한 믿음이고 신뢰이기에 힘들어도 값진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대답한다.

사회구역에는 외지에 돈벌이를 떠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면서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장첨첨, 장미미 쌍둥이자매가 있었다. 부모님의 사랑이 결핍했던 자매는 그만 성격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학습성적이 점점 떨어져갔다. 쌍둥이자매의 정황을 료해하게 된 가검화는 주동적으로 쌍둥이자매의 ‘대리엄마’가 되여 친자식처럼 챙겨주기 시작했고 예쁜 옷들과 좋아하는 음식들을 사다주며 보살핌을 주었다. 주말이면 자매를 데리고 야외에 나가 휴일을 보내며 친부모의 빈자리를 메워주었다. 자매들도 그의 진심어린 사랑에 감동을 받아 마음을 열고 친엄마마냥 그를 따랐고 학업에서도 큰 제고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현재 자매 모두 대학에 입학해 자주 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다고 한다.

지난해, 음력설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소식에 룡정에 있는 시댁에서 가족들과 단란히 모여앉아 명절을 보내고 있던 가검화는 례사롭지 않게 흘러가던 상황을 주시했다. 전염병 예방, 통제 명령을 받은 가검화는 두말없이 곧바로 일터에 돌아와 바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진력했다. 그는 각 아빠트단지를 돌아다니며 ‘외래인원 등기 통지서’를 붙이고 여러 경로를 총동원해 위챗으로 사회구역 주민들에게 전염병 예방, 통제 선전 활동을 전개하였다. 매일 100여통의 전화를 해가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건물 곳곳을 빠짐없이 돌아다니면서 전염병 예방, 통제 제일선에서 전심전력으로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다.

특히 외국에서 돌아오는 인원이 증가하면서 사회구역 일군들의 중임은 더욱 커져갔다. ‘책임자+담보인+구역관리원+격리인원’ 식의 다방면 소통방식으로 제때에 격리인원들의 건강상황과 심리적 변화를 장악하고 생활물자가 끊기지 않도록 음식을 배달해주고 쓰레기를 치워주며 따뜻한 말로 격리인원들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었다. 그는 늘 입버릇처럼 “전염병 격리는 사랑까지 격리할 수 없다.”며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이런 따뜻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기에 격리된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구역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조직에서는 그에게 연길시 단명사회구역 부서기직을 임명했다. 새로 부임한 지 얼마 안돼 진행된 사회구역사무실 인테리어공사와 문명도시건설 100일 공략 활동이 동시에 전개돼 모든 사업일군들이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다. 가검화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원의 모범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날마다 제일 일찍 출근하고 항상 마지막에 퇴근했다. 야외의 ‘이동식 사무책상’에서 거주증명, 입학증명, 호적이전, 의료보험카드발급 업무를 보고난 후면 동료들과 함께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문명도시건설 선전활동을 전개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해 외지 귀향 인원정보와 문명도시건설자료, 당건설 사업자료 등을 작성하면서 묵묵히 솔선수범 작용을 보여주었다.

사회구역사업에 종사해온 지난 15년간, 그녀는 ‘작은 가정’을 버리고 여러 사람들을 위해 성심성의로 봉사하며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남다른 열정을 자신이 맡은 일터에 쏟아부었다. 오직 당원의 사명과 책임감을 새기면서 기층 제일선에서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며 당과 인민이 소요하는 관건적인 시각마다 서슴없이 헌신해나섰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꿈을 실현하는 길에서 그녀는 새로운 사상, 새로운 사명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단명사회구역 앞의 작은 골목에는 주민들의 부름에 씩씩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  

 

(필자는 연길시 단명사회구역 사업일군)

작가:강옥란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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