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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터서 달갑게 소임에 충실

─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도시건설부 주임 류진휘
날짜 2021-06-08 15:03:02 조회

필자의 집은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봉사청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늘 백신사회구역 봉사청사 앞을 지나게 된다. 평소 안해와 함께 사회구역 당조직 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 필자는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매일 동분서주하면서 바삐 보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들의 책임감과 신근한 로동에 탄복을 하군 했다. 그중에서 류진휘라고 부르는 중년 사나이가 보다 이목을 끌었다.

류진휘는 9년의 당년한을 가진 제대군인이다. 현재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도시건설부 주임직을 맡고 있는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기면서 사회구역 일선에서 착실하게 사업해 공산당원의 선봉모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연길시 전국문명도시 건설 활동은 지난해 9월, 상급 관련 부문의 검수를 받았다. 연길시당위와 연길시정부에서는 2020년 6월부터 ‘백일전’을 펼쳤는데 전체 당원과 광범한 시민들은 ‘백일전’에 참가하고저 적극 지원해나섰다. 류진휘도 그중의 일원으로 ‘백일전’에 뛰여들었고 사회구역 주민들의 사상사업과 선전동원 사업을 맡았다. 그는 몇명 사회구역 사업일군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소조를 구성하고 연길시정부에서 하달한 ‘전국문명도시 건설을 위한 시민들에게 알리는 글’, ‘문명시민 행위규범’ 등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전국문명도시 건설 활동의 의의를 널리 선전하였다.
한편 주민들의 문명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흑판보와 선전란을 꾸려 광범위하게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선전하고 봉사소조를 이끌고 각 소구역을 돌아다니면서 문명하지 못한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제지하고 설복, 교양을 진행했다.
전국문명도시 건설 활동에서 사회질서를 정돈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백신사회구역에는 4506호의 주민호와 300여호의 영업호가 있고 많은 소구역은 물업관리가 없는 낡은 층집들이 대다수이다. 이러한 소구역의 생활환경은 란잡하고 어지러웠다. 2년 동안의 정리를 거쳐 면모가 크게 개변됐다고는 하지만 쓰레기를 아무데나 마구 버리고 마음대로 주차를 하는 현상은 여전히 존재했다. 심지어 소방통로를 막고 주차하는 현상까지 자주 나타나 안전우환이 잠재해있었다. 적지 않은 주민호의 주택은 건축시간이 오래되고 보수가 제대로 안된 원인으로 출입문과 창문이 심하게 파손되였고 복도벽은 오래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몹시 어지러웠다.
이런 정황에 비추어 류진휘는 주밀한 계획을 세우고 문제가 많은 주택구역을 중점으로 정하고 하나하나 문제들을 해결해나섰다. 우선 해당 부문과 련계해 쓰레기 운수차를 부르고 제때에 쓰레기를 실어가게 했으며 고정된 지점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게끔 조률했다. 련속 며칠 동안 직접 감독을 해가면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현상을 발견하면 바로 제지해나서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량호한 위생습관을 양성하도록 인도하였다. 동시에 주차문제에서도 관련 부문과 련계해 자동차를 지정된 위치에 정차하게 하고 소방통로에는 흰색금을 그어 마구 주차하는 현상을 엄금하도록 보장했다.
‘백일전’에서 류진휘한테 휴식일은 따로 없었다. 늘 아침 4시에 일어나 중점적으로 문제가 많은 구역을 돌아보면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기록했다. 7시에 판공실에 돌아와 사회구역의 사업일군들과 자원봉사인원들을 모아놓고 조사한 기본정황을 소개하고 각 봉사소조에 구체임무를 맡기면서 기본요구를 제출했다. 7시 반이 되면 작업복을 갈아입고 봉사소조와 함께 쓰레기가 가득 쌓여져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쓰레기 제거 작업을 전개했다. 오후에는 주민들의 집을 찾아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봉착한 문제들을 해결해주었다. 일을 마치고 판공실에 돌아와 하루의 사업총결과 다음날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나면 저녁 8시가 훌쩍 넘어야 집에 돌아온다. 장기간의 고된 로동과 수면 부족으로 날이 갈수록 초췌해져가는 그의 얼굴을 보면서 안해는 걱정만 늘어갔다. “남들은 제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데 당신은 왜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합니까? 이러다가 앓아누우면 어쩌려구요?” 류진휘는 안해를 안심시키기에 바쁘다. “나는 공산당원이고 제대군인이므로 응당 남들 앞장에 서서 본보기가 되여야 하오. 아직 젊으니 하루밤 자고 나면 또 온몸에 힘이 솟구치니 근심하지 마오.”
3년 동안의 노력을 거쳐 연길시는 명실공히 전국문명도시로 되였다. 밤이면 부르하통하의 남쪽 제방뚝을 걸으면서 오색찬란한 불빛이 번쩍이는 황홀한 도시의 야경을 보면서 연길시 시민으로서의 긍지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는 류진휘와 같이 기층에서 분투하는 수많은 공산당원들의 노력이 슴배여있다는 것도 심심히 느끼고 있다.
2020년 1월 중순, 무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크게 퍼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추세가 더욱 심해지자 습근평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은 문제의 엄중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정확하고 과단성 있는 조치들을 취하고 의료일군들을 무한으로 파견하는 움직임들을 보였다.
류진휘는 상급의 해당 포치에 따라 우선 전염병 예방을 위주로 하고 물업관리가 없는 분산된 소구역을 중심으로 ‘자주 손을 씻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지 마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한편 주민들의 출입문에 전단지를 붙여 전염병에 대한 자기보호 의식을 증강시켰다. 그는 3명의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함께 오전에는 무거운 소독분무기를 등에 업고 주택을 찾아 1층부터 7층까지 오르내리면서 소독작업을 전개하였다. 온몸이 땀에 흠뻑 젖고 맥이 풀려 제자리에 앉아서 한참이나 휴식해야 했지만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또다시 힘을 내 벌떡 일어난다. 오후에는 주택구역을 돌아다니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다니는 현상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제때에 문제를 발견하고 즉시 해결했다.
전염병 전파가 전국 범위내에서 엄중한 추세를 보이자 당중앙의 호소에 따라 사회구역은 외지에서 돌아온 주민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자기격리 조치를 취하였다.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은 주민과 직접 접촉할 수 없었다. 류진휘는 판공실에서 전화기로 자기격리 인원의 체온 및 몸 상태를 파악하고 해당 문제들을 조률하였다. 동시에 주민한테 신체건강에 주의하고 조급성을 버리며 자각적으로 자기격리를 견지하면 꼭 전염병을 퇴치하고 승리할 날이 올 것이라고 고무격려해주었다.
류진휘는 본인의 휴대폰번호까지 공개하면서 비상상황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자신한테 련락하도록 했다. 주민들의 우편물 택배는 직접 류진휘에게 보내와 주민들의 배달원 역할까지도 도맡았다. 백신사회구역에는 자녀가 출국했거나 외지에서 사업하는 등의 사정으로 인해 홀로 생활하는 로인들이 많다. 평소 년세가 많고 신체가 허약한 로인들을 늘 마음속에 두고 있던 류진휘는 수시로 전화로 정황을 료해하고 소독액이나 마스크 그리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해주어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었다.
그는 또 외지에서 연길로 돌아온 사회구역 주민들을 제때에 조사하고 등록하는 작업을 도왔으며 격리기간 그들의 신체건강 정황을 료해하고 문제가 있으면 해당 부문에 인차 알렸다. 항상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첫자리에 놓고 전염병 퇴치 사업에서 부지런하고 세밀하게 맡은 사업을 착실하게 해온 류진휘는 성심성의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산당원의 직책을 잊지 않고 사업터에서 군중과 밀접히 련계하였다.

“창문이나 출입문이 파손되고 하수도관이 막혀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또 어떤 집들은 겨울에 열공급이 잘되지 않아서, 주택단원 복도 전등이 파손되여 밤에 오르내리는 데 불편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크고 작은 문제들을 류진휘는 하나하나 기록하고 본인이 직접 주민호와 함께 소통하고 해당 부문과 련계해 하나하나 문제들을 해결해나선다.
류진휘는 동료들이 탄복하고 군중들이 옹호하는 우수한 공산당원으로 주민들과 동료들의 인정과 절찬을 받고 있다.    
 
(필자는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주민)
작가:강철수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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