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이 갓 지나고 화창하게 개인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의 아침, 프랑카드를 걸고 당기를 걸고 회의자료를 정돈하는 일련의 준비작업으로 바삐 돌아치는 사업일군들… 당휘장을 가슴에 달고 마을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는 당원촌민들로 명절분위기를 련상케 했다. 지난 3월 6일,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당지부 기바꿈선거 당원대회를 앞둔 촌부의 모습이다.
평소 마을 건설에 앞장섰던 진달래촌 전체 당원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하나둘 회의장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촌급 조직임기가 3년에서 5년으로 바뀐 첫 촌급 당조직 기바꿈, 좋은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농촌 향후 5년의 발전과 밀접히 관계된다.
료해에 따르면 화룡시에서는 이번 기바꿈선거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앞서 계획하고 인선 자격 기바꿈 규률과 선거절차를 엄격히 틀어쥐면서 제반 사업 요구를 엄격히 시달해 적극적이고도 타당하게 준비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기 촌당지부위원회의 사업보고 청취.

오전 9시가 되자 웅장한 국가와 함께 개막된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당지부위원회 기바꿈선거 당원대회는 회의에 참석해야 할 24명의 당원중 23명이 참가하였다. 대회에서는 지난기 촌당지부위원회의 사업보고를 청취한 후 립후보자 인선과 감표인 명단을 표결, 채택했다.
이어 립후보자 4명이 연설을 위해 앞에 나섰다. 전역관광에 힘입어 민속관광과 생태관광을 기점으로 여러 산업과 대상으로 한단계 더 높은 발전을 노리고 있는 진달래촌이다. 네명의 립후보자는 모두 저마다의 ‘마을 발전 비젼’을 제시했다.

무기명투표 방식 통해 투표 진행.

전체 당원들은 연설을 들은 후 촌부 한켠에 마련된 ‘비밀투표실’에 들어가 정성을 다해 투표용지에 소중한 의견을 적고 무기명투표 방식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한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투표인들의 손에는 진지함이 묻어났다.

감표인 선거결과 확인.

감표인의 선거결과 공포와 함께 새로운 한기 촌당지부위원회가 산생됐다. 이어 소집된 새로운 한기 촌당지부위원회 회의에서 오진호 동지가 촌당지부 서기로 당선됐다. “젊은이의 패기로 향촌진흥 건설 과정에서 촌민들을 위한 실제적인 일들을 해나가겠다.”는 그의 경선목표가 투표인들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던 것이다.

새로 당선된 진달래촌당지부 서기 오진호 결심발표.

오진호는 당선 후 “금후 기층조직 건설을 더욱 잘하고 지난 몇년간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결부하여 촌집체 경제를 발전시키고 촌민수입을 증대시키고 아름다운 향촌진흥을 전면 추진하며 농업농촌 현대화 건설을 다그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촌간부, 당원간부들과 협력하여 합격된 촌지부 서기로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