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행복한 촌마을 건설하는 길에서

― 제19차 당대회 대표,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라철룡 서기의 이야기
날짜 2019-12-05 14:55:54 조회


조선족 민속특색이 짙은 마을 대문에 들어서다 보면 “문화가 있는 촌이 미래가 있다.”는 글귀가 보인다. 태양에네르기 가로등 밑에는 조선족특색을 띤 하얀벽과 오색찬란하게 그려진 민속문화가 그려진 담장이 서로 어울려 돋보인다. 길가의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가 주렁주렁 열매가 달렸고 여러 작은 뜰에는 남새와 생화가 가득 심어져 있어서 향기를 풍긴다. 라철룡은 이런한 변화들이 가장 자랑할 만한 점이라고 소박하게 이야기를 한다. 예전의 수남촌은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그때 마을사람 대부분은 생활이 부유하지 못하여 분분히 외지, 외국에 나가 일했다. 마을에 남아 있던 로인들은 모두 초가집에서 살았고 마을을 관통한 길은 비가 오기만 하면 물이 고여 진흙탕이 돼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에 뜬 하나 또 하나의 사진들을 가리키며 기자에게 촌민들의 거주조건의 변화를 소개하는 라철룡, 촌마을의 살림을 맡은지도 어언 9년철을 잡는다.
2010년, 수남촌 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된 그날부터 라철룡은 촌민주택중 붕괴 위험이 있는 집들을 일일이 카메라에 담은 후 관련 부문을 찾아다니며 주택개조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9년 동안 수남촌의 모든 낡은 주택이 고래등 같은 새집으로 바뀌고 촌이 아름답게 변신하는 과정은 지금도 고스란히 라철룡의 카메라에 담겨있다.
“허술하기는 해도 오래동안 정이 든 집이라 떠나기 아쉬워하는 로인들을 설득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로인들의 마음은 리해되지만 안전위험이 존재하는 낡은 주택에서 계속 거주한다는 것은 책임자로서 용허할 수 없는 일이였다. 내심성 있게 설득하고 대화를 통해 생각을 돌려세우는 것부터 차근차근 라철룡은 마을 가꾸는데 전력했다. 시공대와 함께 땀 흘리며 길을 수리하고 록화를 보급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젊은 시절 기업을 운영하며 모아둔 돈까지 선뜻 내여놓으며 촌민들을 위해 마을을 새롭게 건설하려는 그의 정성에 감복된 촌민들이 하나둘 그의 주변에 모여들었다. 
“빈곤호였던 리영록 가정은 새집을 지은 후 돈이 모자라 장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라서기가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돈 3만원을 대주고 직접 장식을 도와주기까지 했습니다.”
촌부녀련합회 주임 최련옥의 말이다.
촌주택개조프로젝트는 모든 낡은 주택을 다 허물고 신축한 것은 아니였다. 수남촌에는 지은 력사가 100년도 훨씬 넘는 조선족전통가옥도 여러 집 있었는데 촌에서는 이런 주택에 대해서는 일련의 복구작업을 거쳐 든든하면서도 옛 풍격이 흐르는 고전민속주택구를 만들었다.

“이런 가옥들은 앞으로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역시 우리 수남촌에 큰 재부를 가져올 수 있는 기초가 되겠습니다.”
“문화가 있는 촌에 미래가 있다.”고 항상 말하는 라철룡 서기는 전형적인 조선족 집거촌인 수남촌의 거주문화 역시 촌의 특색이며 개성문화를 적극 영위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목전 총 252가구가 살고 있는 수남촌은 촌민 전부가 조선족이라 우리 민족 춤과 노래에 능하고 문화잠재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또 봉오저수지풍경구, 항일영웅 홍범도의 봉오동전적지기념비가 자리잡고 있어 자연과 인문 경관이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져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명함장으로 통한다. 라철룡을 수반으로 하는 촌민지도부는 이런 우세를 리용해 촌민들을 동원하여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전개해 민속문화의 계승과 발양을 이끌어냈는바 현재 수남촌은 조선족생태향촌원지로 되여 적지 않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경제토대를 잘 다지는 것이야말로 촌의 장원한 발전을 기리는 관건이라고 판단한 라철룡은 지리위치가 특수하고 교통이 편리한 우세를 적극 리용하여 투자유치를 활발히 하고 자금 영입 환경을 최적화하였다. 몇년 사이 수남촌은 여러모로 노력하여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도문만성신흥벽체재료공장 등 기업을 유치하였으며 룡천별장, 수남락원 등 관광휴가지를 개발해 농업, 공업, 상업 일체화한 발전모식을 가동시켰다.
2012년, 촌에서는 식용균단지건설에 모박기 시작, 촌민들은 동원하여 식용균합작사를 설립했다. 현재 식용균단지내에는 4개의 회사가 입주해있고 72개의 비닐하우스에서 매일 2톤가량의 버섯을 양식해 2만원의 생산액을 올리고 있다.

“혼자 잘산다고 진정 부유한 게 아닙니다. 촌민들을 이끌고 공동부유의 길로 나가자면 인재영입도 중요합니다.”
촌경제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라철룡은 귀향창업의 길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현재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하고 있는 길림농업대학 졸업생 김국성은 라철룡의 권유하에 귀향창업을 결심한 젊은이이다. 촌지도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김국성은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유기농야채를 규모화로 생산하면서 이젠 년수입 10만원 이상을 올리고있다.
촌이 아름답게 변하고 여러가지 대상을 인입해 날로 부유해지는데다 민속문화까지 잘 녹아들어 요즘 수남촌은 어제날 라철룡의 카메라에 담긴 그 모습이 아닌, 경치 좋고 살기 좋은 우수촌으로 린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라철룡을 수반으로 하는 촌지도부의 노력으로 수남촌은 ‘중국전통부락’, ‘전국선진기층당조직’ 등 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고 얼마 전 라철룡은 제19차 당대표대회 대표로 당선되는 묵직한 영예까지 받아안았다.
“촌민들이 함께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가 열매를 맺은 것”이라며 자랑찬 미소를 짓는 라철룡, 그의 자신감 넘치는 말속에는 수남촌의 더욱 멋진 미래가 깃들어있다.  
작가: 편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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