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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꿈' 연변발전의 앞날 밝히다

왕청현당위 조직부 박명걸과의 인터뷰
날짜 2019-01-29 15:30:54 조회


1992년생인 박명걸(27세, 조선족)은 왕청현당위 조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 주 인재유치 ‘천인계획’ 프로젝트 수혜자의 한 사람이다. 연변태생인 그는 북경대학 로어학부를 졸업한 후 북경에서 근무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우리 주 인재유치 ‘천인계획’ 프로젝트를 료해하게 되였다. 사회초년생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한창 망연함을 느끼고 있던 그는 과단성 있게 북경에서의 사업을 접고 ‘천인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고향 왕청에 돌아왔다.

“제일 중요한 원인은 아무래도 가족이였지요. 부모님이 고향에 계시고 동생도 있고 제 안해도 곁에 있고... 정부기관의 일을 접촉하고 나니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천인계획’은 그에게 다양한 첫 경험들을 선사해준 고마운 프로젝트이다. 북경대학에서 로씨야어를 전공하던 박명걸은 또래의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방황했었다고 한다. 행운스럽게 이름 있는 국제무역회사에 취직돼 자신이 배웠던 로씨야어로 무역 관련 일에 종사하게 되였다. 꽤 괜찮은 보수도 받았지만 수도 북경은 경쟁도 많고 압력도 상당히 컸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1시간반 동안 지하철로 출퇴근해야 했고 미세먼지 때문에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기 십상이였다. 많아 보였던 월급도 북경의 비싼 월세를 덜어내고 일상소비를 하다보면 겨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비록 부모님은 그에게 큰 도시에서 발을 붙이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지만 매번 통화를 할 때면 아들을 그리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박명걸도 가족들과 떨어져 무미건조한 매일을 반복하는 게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인지 고민이 점점 커져만 갔다.분명 새로운 시작이였지만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고 인생가치가 무엇이였던지 차츰 모호해지는 날들이였다고 했다.

북경에서 근 1년간 출근하고 있을 때 박명걸은 우연히 친구를 통해 우리 주 고급인재유치 우대정책인 2016년 ‘천인계획’ 프로젝트를 접하고 한동안의 생각 끝에 귀향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돌아오고 나서 가장 많이 받은 주변의 질문은 역시도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왜 하필 귀향을 선택했냐?”였다고 한다. “타지에서 혼자 힘겹게 지내는 것보다 부모님 곁에서 효도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는게 가장 잘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도 북경에서 세집에 들면서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겠지요.” 마음을 바꾸고 고향에 돌아와 그의 고향꿈을 키워가는 데는 조직의 배려도 컸다.

연변에 돌아온 후 박명걸은 조직의 중시를 받고 왕청현당위 조직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긴장하고 빠른 절주의 조직사업은 그에게 짧은 시간내에 많은 것들을 습득하도록 도와주었고 종합자질 또한 크게 제고시켜주었다. 뛰여난 사업능력은 차츰 상사와 동료에게 인정을 받게 되면서 현재 간부2과 부과장직을 맡게 되였다고 했다. “2년 남짓한 시간을 돌아보면서 고향에 돌아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 보니 제 적성에도 맞고 저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해준 ‘천인계획’ 이라는 플랫폼에 감사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는 박명걸은 앞으로 연변에서 고향을 건설하려는 구상과 계획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명에 달하는 우수인재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인재유치사업에 박차를 가해 우리 주 당정기관과 사업단위 간부대오 건설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해주고 영입한 우수인재들에게 훌륭한 무대를 마련해주어서 매우 건설적이고 고무적이라는 사회적 여론들이 비등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변주 ‘천인 계획’ 우수대졸생 인재유치 프로젝트는 고차원 인재 600여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연변에 뿌리내린 우수대졸생들에게 꿈을 키우고 실현시키는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인재영입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은 전국, 심지어 세계 각지에서 연변에 함께 모였다. 당위와 정부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대학교 교정을 나선, 사회에 갓 발을 내디딘 이들 모두 박명걸처럼 충분한 단련을 거쳐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사업상에서도 방향이 잡히다 보니 목표도 세우게 되고 저처럼 ‘천인계획’을 통해 영입된 우수대졸생들이 연변에서 일하면서 저처럼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천인계획’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 것을 행운스럽게 생각합 니다.”

박명걸과 마찬가지로 ‘천인계획’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수대졸생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빛과 열을 발산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이들의 벅찬 꿈들이 모여 연변발전의 앞날을 밝히기를 기대해본다.

 
작가:김철 편집: 사진: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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